등록 : 2019.06.06 20:12
수정 : 2019.06.06 20:16
이지은의 오브제 문화사 1·2 의자, 식기 등 오브제로 보는 유럽 문화사. 프랑스에서 장식미술사 연구와 글쓰기를 하고 있는 이지은 작가의 책이다. 기존에 나왔다가 절판된 <귀족의 은밀한 사생활> <부르주아의 유쾌한 사생활>을 각각 <귀족의 시대 탐미의 발견> <부르주아의 시대 근대의 발명>으로 전면 개정해 출간했다. /모요사·각 권 3만3000원.
일기 여행 “일기 쓰기는 여성의 진정한 목소리를 되찾게 해주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여성의 삶, 나아가 사회와 연결된 문학으로서 일기의 중요성을 밝힌다. 뉴욕시립대 교수를 역임한 지은이는 여성일기연구회를 창립하고 여러 유명 여성 작가, 일반 여성 들의 일기에서 창조적 면을 발견한다. 말린 쉬위 지음, 김창호 옮김/산지니·2만원.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모든 순간의 물리학>으로 유명한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의 책. 부제는 ‘우리의 직관 너머 물리학의 눈으로 본 우주의 시간’. 우주에는 유일한 시간이 존재하지 않고, 시간은 일정하게 흐르는 것이 아니며 시간에 대한 우리의 감각은 지구라는 특수성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한다. 이중원 옮김/쌤앤파커스·1만6000원.
나무의 말이 좋아서 사계절의 변화 속에 나무가 보여주는 삶의 방식과 원리를 담아낸 에세이. 식물학 박사이자 교육자인 지은이가 나무와 숲의 철학을 조근조근 가르치듯 전한다. 이를테면, 다람쥐가 양볼 터지도록 입에 넣었다가 땅에 숨긴 도토리를 잊어버린 덕에 참나무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는 이야기 같은 것. 김준태 지음/김영사·1만3800원.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2 ‘산하’라는 필명으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중인 역사 이야기꾼 김형민 피디(SBS CNBC)의 책. 2015년 초부터 시사주간 <시사인>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해온바,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에 놓고 열독률이 높았던 82개의 글(1권 39편, 2권 34편)을 새롭게 손보았다. /푸른역사·각 권 1만5000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