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06 20:12
수정 : 2019.06.06 20:23
어두운 시대의 사람들 한나 아렌트가 “어두운 시대에 빛을 밝히려고” 했던 여러 사상가, 정치인, 작가 들의 삶에 대해 쓴 15편의 에세이. 카를 야스퍼스, 로자 룩셈부르크, 발터 베냐민, 베르톨트 브레히트, 마르틴 하이데거 등 “자기 사유의 자유를 위해 싸운” 이들의 삶을 전기 또는 논문 형식으로 그려낸다. 홍원표 옮김/한길사·2만8000원.
사회적 경제의 힘-통계 방법론과 해외 사례들 협동조합, 비영리단체, 재단, 사회적 기업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경제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그 비중과 규모에 관한 통계가 부족한 지역과 나라가 많았다. 사회적 경제 통계 방법론 구축을 위한 연구에 나섰던 CIRIEC 인터내셔널 연구팀의 성과를 담았다. 윤길순·이상윤 옮김/알마·2만5000원.
20개 주제로 본 한일 역사 쟁점 임나일본부, 일제 강제동원, 1965년 한일협정, 일본군 ‘위안부’, 야스쿠니 신사 등 현재 한-일 사이에 논란이 되는 고대부터 현대의 역사 문제 20개를 선정해 19명의 전문가가 검토했다. “해결을 위해선 갈등의 뿌리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동북아역사재단 기획/동북아역사재단·1만9000원.
비주얼 미디어로 보는 만주국-포스터·그림엽서·우표 괴뢰국으로서 허상에 가까웠던 만주국. 기념행사 포스터와 전단, 기념우표 등에 등장하는 황량한 대지, 마적, 아카시아 꽃 등으로 일본인들에게 만들어진 만주국 이미지가 무엇이었는지 추적하는 저서. 기시 도시히코 교토대 동남아시아지역연구연구소 교수 지음, 전경선 옮김/소명·2만1000원.
시편사색 <성영역의>는 <동서의 피안>을 저술한 중국의 문인이자 중화민국 헌법을 기초했던 판사이며 법학자였던 고 오경웅(1899~1986)이 기독교 성서의 <시편>을 <논어>, <시경>, <장자>, 불경 등 중국 고전의 언어로 번역한 작품이다. 송대선 영파교회 목사가 <성영역의>를 우리말로 번역하고 해설을 달았다. /꽃자리·3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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