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13 20:06
수정 : 2019.06.13 20:15
옥스퍼드 과학사-사진과 함께 보는, 과학이 빚어낸 거의 모든 것의 역사 13명의 과학사학자들이 전문 분야에 대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과학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살핀다. “이 책이 그리는 과학의 역사는 과학은 모든 이가 만든 것이고, 그러므로 모든 이의 것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완 라이스 모루스 외 지음, 임지원 옮김/반니·3만8000원.
모든 시작의 역사-우리와 문명의 모든 첫 순간에 관하여 책의 첫 문장은 이렇다. “가장 중요한 발명들은 발명자가 없다.” 직립보행·익혀먹기·말하기의 시작에서부터 문자·숫자·돈·일부일처제의 시작까지 문명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설명하며, 인류가 오늘을 어떻게 만들어왔는지를 보여준다. 위르겐 카우베 지음, 안인희 옮김/김영사·2만1800원.
우리는 가난을 어떻게 외면해왔는가-사회 밖으로 내몰린 사람들을 위한 빈곤의 인류학 연세대 ‘빈곤의 인류학’ 수업에서 진행된 프로젝트가 책으로 묶였다. 학생들은 철거민, 쪽방촌, 홈리스, 장애인, 노점상, 영세상인 등과 함께 해온 반빈곤 활동가 10명을 선정해 직접 인터뷰를 하고 빈곤 문제를 탐구한다. 조문영 엮음/21세기북스·1만9000원.
북촌의 네버랜드-아이들의 시간을 기다려주는 집 이 집에서는 시간을 재촉하지 않는다. 이 집에 가면 아이들은 눈이 커지고, 숨이 가빠지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촛불 두 개를 켜놓고 그림자 연극을 하는 날이면 좁은 마당은 구경 온 동네 꼬마들로 붐빈다. 북촌의 네버랜드, 이곳에 사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겼다. 서채홍 지음/사계절·1만3800원.
손들지 않는 기자들-언론인 임철순의 유쾌한 어문 에세이 <한국일보> 편집국장과 주필 등을 역임한 언론인 임철순의 에세이집. 경제지 <이투데이>와 문화관광부의 온라인 사이트에 쓴 문화 칼럼과 잡지 등에 발표한 글들을 모았다. 책의 부제처럼 우리말을 둘러싼 이야기가 중심이고, 언론을 향한 따끔한 비판도 담겼다. /열린책들·1만5000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