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13 20:08
수정 : 2019.06.13 20:19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오늘날 역사학에 던지는 질문들 사라 마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역사학과 교수가 역사학에 큰 변화를 가져온 여섯 가지 질문을 축으로 삼아, 현대 역사학의 주요한 흐름과 맥락을 짚어준다. 역사는 교훈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면서 우리의 정신을 확장하는 데 있다. 박원용 옮김/책과함께·2만원.
페더럴리스트 1788년 발행된 <페더럴리스트>는 연방주의자로 자처하는 알렉산더 해밀턴, 제임스 메디슨 등이 새 미합중국 헌법안을 지지하기 위해 7개월간 쓴 신문 기고문 모음으로 정치학의 고전으로 꼽힌다. 후마니타스 출판사에서 내는 ‘정치+철학’ 총서 2권. 박찬표 목포대 정치언론홍보학과 교수가 번역했다. /후마니타스·3만1000원.
인구·여론·가족-근대적 통치의 탄생 프랑스혁명 전후 100년간 프랑스 사회에서 나타난 근대적 통치의 형성을 둘러싼 문제, 즉 합리적 행정과 국민국가의 성립에 따른 국민의 창출을 검토한다. 사카가미 다카시 교토대학 명예교수가 알튀세르와 푸코의 이론을 응용해 근대적 통치 생성의 문제를 해명한다. 오하나 옮김/그린비·2만1000원.
중국수학사 중국수학사를 근대적으로 연구한 첫 세대인 이엄은 사회주의 중국의 중국과학원 자연과학사연구실의 주임이었다. 그에게 배운 두석연 연구원(훗날 일본 불교대 교수)이 스승과 공저 형식으로 쓴 사실상의 단독 저서. 고대부터 신해혁명 전후까지 중국 수학의 역사를 다룬 ‘역사적’ 저술이다. 안대옥 옮김/예문서원·3만8000원.
조선 후기의 선비그림, 유화 18세기 조선에서 선비그림, 즉 유화가 발전하는 과정을 조명한 책. 박은순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당시의 대표 화가 3인, 공재 윤두서, 겸재 정선, 표암 강세황의 삶과 작품을 분석했다. 유학자에 의해 만들어진 회화 세계를 탐구하고, 중국의 문인화와 차별되는 한국적 유화의 특징을 밝혀낸다. /사회평론아카데미·2만5000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