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6.13 20:08
수정 : 2019.06.13 20:16
빨강머리 앤이 사랑한 풍경 “유서 깊은 이 섬은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내기에 좋은 곳이다.”(<루시 모드 몽고메리 자서전> 중) <빨강머리 앤>을 탄생시킨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섬의 모습을 상세히 보여주며 앤 셜리를 탄생시킨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에 대해 평전에 준하는 정보를 담았다. 캐서린 리드 지음, 정현진 옮김/터치아트·2만2000원.
기생 생활도 신성하다면 신성합니다 “기생은 적어도 편안한 몸이 아니다. 노동자라도 정정당당한 노동자이다.”(전난홍) 20세기 초 기생사회를 복원한 책. 기생들이 발행한 잡지 <장한>(1927년 창간) 등 여러 매체에 실린 기생들의 당당하고 주체적인 목소리를 발굴했다. 이태준 소설 등 기생에 관한 글들도 덧붙였다. 화중선 외 지음/가갸날·1만4800원.
펭귄의 여름 ‘펭귄마을’로 불리는 남극 킹조지 섬의 나레브스키 포인트. 동물행동학자 이원영은 5년째 매년 남극의 여름으로 떠나 세종과학기지에 머물며 이 마을을 찾는 ‘펭귄 덕후’다. 여름 내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우며 열심히 먹이를 구해 오는 성실한 동물을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보며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내려간다. /생각의힘·1만5000원.
방탄 사고 왜 어떤 이들은 돈이 많거나 성공하지 않았는데도 나이 들수록 유쾌해질까? 왜 어떤 이는 위기를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로 삼아 변화하는 걸까? 이들의 특징은 ‘방탄 사고’를 한다는 것. 의사이자 무대에서 지적인 코미디를 하는 ‘카바레티스트’로 유명한 독일 베스트셀러 작가 에카르트 폰 히르슈하우젠의 신작. 박규호 옮김/은행나무·1만7000원.
대통령을 위한 뇌과학 신경정치학부터 통계물리학까지 인간에 대한 과학을 담았다. 사이언스북스가 펴내는 ‘과학 수다’ 시리즈 3권으로, 4권 <과학, 누구냐 넌?>과 함께 나왔다. 지난 대선 당시 정재승 교수가 수행한 부동층 표심 읽기 연구, 통계물리학, 여성 과학자 이야기, 진화론과 페미니즘의 변천사 등을 담았다. 이명현·김상욱·강양구 지음/1만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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