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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6.14 05:59 수정 : 2019.06.14 19:38

갯벌에서 10년이 지났다. 갯벌 한복판, 자연이 된 체험 속에서 사진이 날 위로하는 날들이었다. 그런데, 이젠 ‘철학하는 사진’을 꿈꾼다. ‘미술의 역사는 철학의 문제로 점철되어 있다’라고 말하듯 사진의 역사도 그렇다. 여행 속에서 여행을 꿈꾸듯 사진 속에서 사진을 꿈꾼다.

배현준, The Affair-J70, 150-150cm, Digital Archival print, 2018

품 The Affair-배현준 사진집
눈빛·3만3000원

2007년부터 지금까지 12년 동안 갯벌 사진 작업을 해오고 있는 배현준 작가의 첫번째 사진집이다. 작가는 앞서 가졌던 전시인 <모성의 발견, 갯벌>(2011)에서 갯벌의 생명성을 보여주기 시작했으며, <흔적>(2015)에서는 갯벌의 흔적이 주는 ‘아름다운 허무주의’를 표현함으로써 ‘갯벌 사진가’로 자리매김했다. 컬러사진 70여점을 수록한 이 사진집은 작가가 갯벌에서 발견한 미시세계를 보여준다. 우주 행성의 분화구를 품에 안은 듯하고, 인체와 새 발자국, 물고기 문양 등이 밀물과 썰물에 씻긴 갯벌에 신비롭게 각인되어 있다. (출판사 책 소개 중)

배현준, The Affair-B13, 42-56cm, Digital Archival print, 2019

배현준, The Affair-D23, 42-28cm, Digital Archival print, 2019

배현준, The Affair-E29, 42-42cm, Digital Archival print, 2017

배현준, The Affair-F43, 42-28cm, Digital Archival print,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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