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출판 새 책

한국 현대사와 국가폭력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지은이들이 한국전쟁 이전(1946년 대구 10월항쟁, 제주 4·3 사건 등), 한국전쟁기(보도연맹사건 등), 독재정권기(간첩조작사건 등)로 시대를 나눠 당시 발생한 민간인 학살과 인권 탄압 등 국가폭력의 실상을 다뤘다. 김상숙 외 엮음/푸른역사·2만원.

치과의 거짓말-과잉 진료 치과의사가 절대 말하지 않는 영업의 기술 치과의 과잉 진료를 고발해 ‘왕따’를 당하기도 한 강창용 그린서울치과 원장의 과잉 진료 척결 투쟁기. 과잉 진료 문제의 대부분은 ‘충치’ 검진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과 과잉 진료를 예방하는 행동 요령도 담았다. /소라주·1만4000원.

자발적 고독 남의 생각을 따라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할 수 있기 위하여, 군중 속의 개체가 아닌 세상에 유일무이한 존재로 살기 위하여 스스로 고독을 선택하고 고독에 침잠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자발적 고독을 선택한 사상가와 탐험가들, 특히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사례를 탐구한다. 올리비에 르모 지음, 서희정 옮김/돌베개·1만5000원.

모르타라 납치사건 1858년 6월 볼로냐. 유대인 상인 모몰로 모르타라의 집에 교황청 헌병대가 들이닥쳐 여섯 살 아들 에드가르도를 연행한다. 가족 몰래 세례를 받아 기독교도가 됐기 때문에 유대인 가정에서 자랄 수 없다는 것. 이 가족의 운명이 이탈리아 통일운동에 미친 영향을 그린다. 데이비드 I. 커처 지음, 허형은 옮김/문학동네·1만8500원.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열 받아서 매일매일 써내려간 임신일기 2018년 계획 임신을 한 저자는 자신이 임신에 대해 아무 것도 알지 못했으며 그동안 많은 임신·출산 경험이 가려져 있었다는 것, 또 여성의 재생산권이 여성에게서 배제돼 있었음을 깨닫고 임신한 여성의 목소리를 내기로 결심한다. 송해나 지음, 이사림 그림/문예출판사·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