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04 19:59
수정 : 2019.07.04 20:15
우리의 얼음이 사라지고 있다 이누이트는 먼 거리를 이동하며 해빙에 올라타서는 고속도로 달리듯 이동한다. 하지만 사냥꾼들은 이제 매년 얇은 얼음 때문에 빠져 죽는다. 이누이트는 기후변화의 목격자이자 메시지 전달자다. 캐나다 이누이트의 역사, 사람들, 기후변화를 다룬 책. 셸리 라이트 지음, 이승호·김흥주·임수정 옮김/푸른길·2만2000원.
미바튼 호수의 기적 화산이 선물한 땅, 아이슬란드 미바튼(모기 호수)의 새, 파리, 물고기, 그리고 사람들 이야기. 북방흰뺨오리의 생애를 관찰해온 지은이는 호수와 주변 동식물계의 신비를 접했고, 자연을 묘사한 이 책으로 대통령이 주는 아이슬란드 문학상(2017년 논픽션 부문)을 받았다. 운누르 외쿨스도티르 지음, 서경홍 옮김/북레시피·1만5000원.
이방의 기억-고향·국가·자유 히토쓰바시대학대학원에서 한국학연구센터를 운영하는 이연숙 교수가 2007년 일본에서 펴낸 책. 그는 박사논문 ‘국어라는 사상’(1997)이 산토리학예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카뮈, 양석일, 이양지의 작품을 검토하고 외국인 배척의 심리를 짚는 ‘정치론’으로 내셔널리즘을 비판적으로 분석한다. 신지영 옮김/그린비·1만9000원.
더 많은 권력을 시민에게 직접 민주주의의 형태와 방식 및 결과를 자세히 설명한다. 시간과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현대 국가에 적합하지 않다는 편견도 있지만 대의 민주주의의 보완제로서 이 제도를 살핀다. ‘한국사회의 새로운 전환을 위한 담론의 실천’을 표방하는 ㈔다른백년에서 펴낸 첫 단행본. 토마스 베네딕토 지음, 성연숙 옮김/다른백년·1만5000원.
무전 경제 선언 돈에만 의존해 살고 싶지 않았던 지은이는 ‘무전 경제’를 실천하며 살아간다. 선물 주고받기, 필요 없는 물건을 내놓는 ‘0엔샵’ 이용하기, 카풀이나 히치하이크 하기, 공공서비스 활용하기 등 돈 없이 누릴 수 있는 생활의 방법을 기록했다. 공유와 증여로 살아가는 삶을 소개하는 책. 쓰루미 와타루 지음, 유나현 옮김/21세기북스·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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