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7.25 20:51
수정 : 2019.07.25 21:06
희망과 헌법 일본사상사·문화이론 등 광범한 영역에서 저술을 발표해온 사카이 나오키 미국 코넬대학 교수의 일본국 헌법론. 미국의 점령 아래에서 만들어진 일본국 헌법을 분석해, 제국적 국민주의와 ‘체제익찬형 소수자’를 실마리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일-미 관계를 통해 국민주의의 공범성을 밝힌다. 최정옥 옮김/그린비·1만9000원.
예규지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이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개 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인 <임원경제지> 중에서 경제와 상업 활동에 관한 <예규지>를 임원경제연구소에서 번역했다. 지출의 조절, 재산증식, 생산물과 특산물, 전국 주요 시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2권. 임원경제연구소 옮김/풍석문화재단·각 권 3만3000원.
공자에서 다산 정약용까지-유교 인문학의 동서철학적 성찰 임헌규 강남대 교수(철학과)가 유학의 주요 흐름과 주요 인물의 논점을 동서 철학의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공자에서 정약용까지 유교의 인간 본성에 대한 관점을, 현상학자 후설의 현상학적 심리학·선험현상학과의 비교를 통해서 상호보완하고자 한다. /파라아카데미·2만2000원.
생태주의자 괴테-근대의 길목에서 근대를 성찰하다 김용민 연세대 교수(독어독문학과)가 괴테의 대표작을 따라가며 괴테의 생태주의 사상을 살펴본다. 근대 초기의 급격한 사회 변화를 지켜봤던 괴테는 자연과의 합일, 소박한 노동과 게으를 권리, 여성적인 것의 가치를 드높이면서 근대를 극복할 대안을 일찌감치 모색했다. /문학동네·1만3500원.
해양사의 명장면-세계의 바다를 물들인 여섯 빛깔 해양사 부경대학교 ‘해역인문학 시민강좌 총서’ 시리즈의 첫 번째 책. 세계 속의 해양문화라는 관점으로 서양부터 시작해 동북아시아의 중국과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 이르는 해양 교류와 분쟁을 분석한다. 부경대 사학과 교수 6명이 전공 분야의 글을 썼다. 김문기 외 지음/산지니·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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