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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8.08 20:39 수정 : 2019.08.08 20:54

김시종, 어긋남의 존재론 사회학에서 출발해 철학과 경제학, 미학 등으로 끊임없이 분야를 넓혀 온 이진경(본명 박태호) 서울산업대 기초교양학부 교수가 재일동포 시인 김시종(90)의 삶과 시 세계를 존재론적 관점에서 살펴본 문예비평서. 김시종 시집 <잃어버린 계절> 번역본(이진경·카게모또 쓰요시 공역, 창비)도 함께 나왔다. /도서출판b·2만6000원.




일본어라는 이향-이광수의 이언어 창작 춘원 이광수(1892~1950)가 1909년에 쓴 첫 소설 ‘사랑인가’에서부터 1940년대에 쓴 친일 장편 <마음이 서로 닿아서야말로>와 단편 ‘대동아’까지 그가 일본어로 쓴 작품들을 다룬 연구서. 중학 시절 등사판 회람잡지 <신한자유종> 등도 발굴·소개한다. 하타노 세츠코 지음, 최주한 옮김/소명출판·2만1000원.




기도의 막이 내릴 때 히가시노 게이고의 인기 추리물 ‘가가 형사 시리즈’의 열 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 시리즈 주인공인 경시청 형사 가가 교이치로가 파견 근무를 자청하면서까지 니혼바시 일대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와 복잡한 그의 가정사가 드러나면서 시리즈 최대의 미스터리가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김난주 옮김/재인·1만6800원.




활판인쇄로 다시 읽는 봄·봄 옛책의 느낌을 살린 활판인쇄책을 만드는 책과인쇄박물관이 김유정의 단편집 셋을 활판인쇄책으로 내놓았다. 표제작인 ‘봄·봄’ ‘동백꽃’ ‘산골나그네’는 모두 작가 김유정의 고향인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삼는다. 이 박물관은 앞서 김소월과 윤동주 시집도 활판인쇄로 펴낸 바 있다. /책과인쇄박물관·2만5000원.




한밤중에 나 홀로 <밤의 이야기꾼들> <고시원 기담> 등의 작가 전건우가 일상의 공간을 배경 삼아 펼치는 공포단편집. 기억이 지워진 인물이 한쪽 팔이 벽에 박힌 채 알몸으로 공사장에 널브러져 있고(‘구멍’),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생만 노린다는 살인범의 뉴스가 나오는 가운데 이상한 손님이 편의점을 찾는다(‘취객들’). /북오션·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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