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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05 20:13 수정 : 2019.09.05 20:20

감각의 역사 미학자 진중권이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현대 미학까지 철학의 변방으로 밀려났던 감각학의 역사를 복원했다. 이성주의에 밀려 감각론은 근대 이후 철학의 무대에서 자취를 감춘다. 이번 책에 이어 감각의 관점에서 미술사를 조망하는 작업과, 감각에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경제적·기술적 의제를 다루는 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창비·2만5000원.




혐오의 시대 철학의 응답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혐오표현의 해악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말과 관련된 논쟁적인 주제들, 즉 혐오표현, 대항표현, 표현의 자유를 언어철학과 정치철학 논의들을 통해 들여다본다. ‘모욕당한 자들의 반격을 위한 언어를 찾아서’라는 부제처럼, 대항표현의 당위성을 탐색한다. 유민석 지음/서해문집·1만4000원.




투쟁의 장으로서의 고대사 이성시 일본 와세다대학 문학학술원 교수가 지난 20년 동안 발표한 고대사, 동아시아사에 관한 사학사 논문을 모았다. 동아시아 국가들의 고대사 연구가 국민국가 형성기의 이데올로기에 깊이 뿌리박고 있음을 논한다. 고대사의 공통 이해에 이르는 길로서 어떤 방법이 있을 수 있는지를 모색한다. 박경희 옮김/삼인·2만8000원.




우리 나무 이름 사전 <궁궐의 우리 나무> 등으로 나무와 친해지는 즐거움을 가져다 준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500여종에 이르는 나무들의 이름과 그 이름의 유래, 이름에 얽힌 이야기를 정리했다. “나도밤나무는 남부 지방의 숲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나무다. 밤나무와는 전혀 다른 나무인데, 잎을 보면 왜 나도밤나무가 되었는지 이해가 간다.” /눌와·1만9800원.




사진공책, 가려진 세계의 징후들 문자는 사후에 기록된다. 사진은 그 순간을 그 순간에 포착한다. 1936년 도로시아 랭은 대공황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다큐멘터리 사진 한 장을 남겨놓았다. 캘리포니아 이주민 농장 천막 아래서 먼 곳을 응시하는 ‘이주민 어머니’ 사진이다. <경향신문> 사진기자인 지은이가 사진기자의 눈으로 사진을 읽고 비평한다. 김창길 지음/들녘·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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