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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9 20:31 수정 : 2019.09.19 20:40

도공 서란 고려 현종 때를 배경으로, 소녀 도공 서란의 사랑과 시대의 격랑을 그린 소설. 소설가 성석제는 추천사에서 “예술가에서 거상, 장인, 아름다운 청춘, 나라를 위난에서 구출하는 영웅에 이르기까지 고려의 시공을 생동하며 누비는 인물을 통해 만화경처럼 복잡미묘하고 영롱한 삶의 세계를 감각적으로 되살려놓았다”고 평했다. 손정미 지음/마음서재·1만4000원.




올 킬 <노란 잠수함>(2017)의 작가 이재량의 두 번째 소설.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제천 금수산 자락에 내려와 사는 고광남. 극도의 결벽주의자인 그의 평화로운 일상이 바퀴벌레의 출몰로 산산조각 난다. 바퀴벌레와 결벽증이라는 상징을 통해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다루며, 걷잡을 수 없이 밀려오는 공포와 파국을 속도감 있는 문체에 담았다. /나무옆의자·1만3000원.




유도라 웰티 윌리엄 포크너와 함께 미국 남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유도라 웰티(1909~2001)의 단편 선집. 오헨리상 수상작인 ‘닳고 닳은 길’ ‘커다란 그물’ ‘리비’를 비롯해 대표 단편 32편이 실렸다. 보수적인 남부 사회가 개인에게 가하는 온갖 형태의 폭력을 다루면서도 특유의 인간적인 시선과 상상력, 위트를 잃지 않는 소설들이다. 정소영 옮김/현대문학·1만9000원.




단정한 기억 문학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의 첫 산문집. 칼럼과 비평적 에세이, 생활 에세이 등이 두루 묶였다. 아버지를 그리워했던 유년, 중학생 때 백일장에서 상을 받으며 문학청년의 길에 들어선 사연, 기억의 고고학자가 되겠노라 마음먹고 근대 문학의 정전을 파헤치며 연구자가 되고 교육자가 되기까지의 진솔한 이야기 들이 담겼다. /교유서가·1만4000원.




슬픔이여 안녕 프랑수아즈 사강(1935~2004)의 세계적 베스트셀러 소설을 다시 번역해 냈다. 이 소설을 쓰던 때를 돌아보며 쓴 사강의 에세이, 사진 자료, 프랑스 비평가 트리스탕 사뱅이 촘촘하게 사강의 삶을 그리는 글을 함께 실었다. “모든 문장이 파괴적이다. 이렇게 강렬했던가?”라고 이다혜 작가(<씨네21> 기자)는 추천사에 썼다. 김남주 옮김/아르테·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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