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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09.19 20:31 수정 : 2019.09.19 20:44

서구종말론 현대 정치철학에 ‘종교의 귀환’을 촉발한 <바울의 정치신학>으로 알려진 유대인 철학자 야콥 타우베스의 박사논문이자 생전 출간한 유일한 저서. 서양철학에 내재된 묵시적 종말론과 영지주의의 요소들이 현존 질서를 부정하는 근대의 혁명의식과 더 나은 세계가 도래하리라는 근대의 진보적 역사철학으로 변모했음을 밝힌다. 문순표 옮김/그린비·2만9000원.




변명과 취향-철학의 현장에서 기록한 불화의 목소리 철학자 김영건이 철학 현실에 대한 비판 이 땅에서 철학함이란 무엇이고, 철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등의 고민을 담은 오랜 단상들을 모았다. 철학은 구경꾼이 아니라 참여자가 되는 일이다. “철학은 내 취향을 설득력이 있는, 정당한 논증을 통해 정당화하는 일이다.” /최측의농간·1만7000원.





해방 공간의 재일조선인사 재일조선인 3세 역사학자 정영환이 쓴 전후 재일조선인운동사. 메이지가쿠인대학 교수인 그가 1945년 해방부터 1950년 한국전쟁 발발까지 한반도로 귀환하지 못하고 일본에 남아 생존을 위해 몸부림쳐야 했던 재일조선인들의 시간을 방대한 자료를 통해 다각도로 분석했다. 임경화 옮김/푸른역사·3만8000원.




선물 관계 영국 복지국가의 발전 과정에 큰 영향을 준 사회학 분야의 고전. 리처드 티트머스가 자발적 헌혈자에 의존하는 영국 헌혈 시스템과 영리기업이 혈액 공급을 관리하는 미국 시스템을 비교하여, 이타주의에 기반을 둔 시스템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라는 결론을 이끌어내 강력한 충격을 안겼다. 김윤태·윤태호·정백근 옮김/이학사·3만원.




마르크스 캐피탈 리딩 인트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에르네스트 만델이 펭귄출판사에서 나온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의 <자본>에 쓴 서문들을 묶어서 냈다. 1976년, 1978년, 1981년에 쓴 서문에서 만델은 <자본> 출간 이후 논쟁이 된 쟁점을 꼼꼼히 살핀다. 2002년 번역이 끝났지만 15년 만에 저작권자를 찾아 출간에 성공했다. 류현 옮김/이매진·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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