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9.09.26 20:21
수정 : 2019.09.26 20:28
베트남 사상으로의 초대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학자들이 쓴 <베트남 사상사>를 우리말로 번역했던 김성범 베트남사회과학한림원 철학원 객원교수가 베트남 사상과 역사의 흐름을 직접 정리했다. 선사시대부터 유·불·도 외래사상의 수용과 극복 과정, 호치민으로 이어지는 근현대 사상 등을 현지 답사 자료와 함께 풍성하게 그려낸다. /푸른사상·2만3000원.
테크놀로지의 덫-자동화 시대의 자본, 노동, 권력 스웨덴계 독일 경제사학자인 카를 베네딕트 프레이가 농업혁명과 산업혁명 등 인류 역사에서 기술의 발전을 인간이 어떻게 받아들여 왔고 어떤 변화를 초래했는지를 꿰뚫어 정리했다. 신기술은 노동을 대체할 때는 저항에 부딪히지만, 그 열매를 많은 사람에게 나눌 때는 쉽게 전파된다. 조미현 옮김/에코리브르·3만5000원.
푸코 1925년생인 질 들뢰즈와 1926년생인 미셸 푸코는 동시대를 산 가장 영향력 있는 20세기 철학자였다. 들뢰즈는 본격적으로 푸코를 다룬 최초의 철학자였다. 들뢰즈는 푸코의 철학적 토대와 주요 주제인 지식, 형벌, 권력, 주체의 성격을 살펴보면서, 푸코 연구에 결정적이고 생산적인 분석을 제시한다. 푸코 전공자인 허경 박사가 옮겼다. /그린비·2만3000원.
중국사상, 국학의 관점에서 읽다 팽부춘 우한대학 철학학원 교수가 본 중국의 국학. 현재 중국에서 국학은 가장 주목받는 분야이자 국가의 주도로 대규모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그는 국학이란 중국의 영혼과 고유한 정신을 알기 위한 학문으로, 이는 곧 중국의 사상인 유·불·도의 지혜에 관한 학문이라고 본다. 홍원식·김기주 옮김/예문서원·5만5000원.
인공 지능 기술 비평 이재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인공지능(AI)에 대한 기술 비평. ‘알고리즘과 과타리’, ‘기계번역과 베냐민’, ‘객체 인식과 바르트’, ‘예기 추천 시스템과 마수미’, ‘생각하는 기계와 스티글레르’ 등 다양한 인공지능 응용 체계를 철학 이론과 연계해 논의했다. 그가 쓴 <공명-미디어 기술 비평>도 함께 출간됐다. /커뮤니케이션북스·2만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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