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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17 21:12 수정 : 2019.10.18 09:35

유년의 섬-나의 투쟁 4 세계적으로 자전 소설의 새로운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노르웨이 작가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의 연작 ‘나의 투쟁’ 제4편. 1권에서는 아버지의 죽음을 다루고 2~3권에서는 연애와 결혼, 육아의 고충 같은 어른의 세계에 주목했다면, 4권에서는 유년 시절을 회상하며 그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감성을 담아 낸다. 손화수 옮김/한길사·1만6000원.




오블리비언 미국 소설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1962~2008)가 생전에 출간한 마지막 소설집으로 여덟 작품이 묶였다. 표제작 ‘오블리비언’에서 남편의 코골이를 의심하는 아내와 아내의 환각을 의심하는 남편은 ‘과학적으로’ 진실을 규명하기로 합의한다. 그러나 과연 과학은 진실을 규명할 수 있을까. 의식과 무의식, 꿈과 현실의 경계를 묻는 작품. 신지영 옮김/알마·1만9800원.




모조 사회 1, 2 문학동네소설상과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도선우의 신작. 대재난으로 멸망한 세상에서 기적적으로 생존한 인류는 가까스로 보존한 과학기술과 노동력을 바탕으로 새로 문명을 일으키지만, 사회 운영과 분배 방식을 둘러싼 갈등으로 둘로 갈라져 상이한 방향으로 발전해 간다. 기술과 진보, 권력과 인간 본성, 자유의지 등에 관해 질문하는 소설. /나무옆의자·각 권 1만4000원.




나보코프 문학 강의 <롤리타>의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가 미국의 대학들에서 강의한 내용을 생생한 구어체로 기록했다. 프란츠 카프카, 제임스 조이스,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마르셀 프루스트 등 대가들의 주요 작품을 다룬 그의 강의는 사회경제적 조건이나 문학사적 맥락을 배제한 채 오로지 작품 그 자체를 이해하는 데 집중했다. 김승욱 옮김/문학동네·2만5000원.




서울문학 답사기 조선 시대 초기부터 최근까지 서울과 인연이 있었던 작가들의 삶터와 작품의 무대 등을 직접 답사해서 독자들이 현장을 찾아 떠날 때 참조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풍부한 사진을 곁들이고 찾아가는 방법도 친절하게 안내해 놓았다. 북촌, 서촌, 종로, 성북동, 은평구 등 지역별 안내 그리고 묘소와 궁궐 등 테마별 안내를 병행했다. 김경식 지음/민속원·3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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