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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9.10.31 20:50 수정 : 2019.11.01 02:07

보이니까 비밀이야 훈이는 말할 때마다 입에서 글자가 튀어나오는 특이체질이다. 엄마·아빠는 훈이의 입에서 쏟아지는 글자들을 숨기기에 바쁘고, 의사들은 한결같이 ‘말을 하지 말라’고 한다. 점점 말수가 줄어드는 훈이. 어느날 혼자 눈길을 걷다 구멍에 빠진다. 훈이 입에서 ‘도와주세요’라는 글자가 튀어나오는데…. 4살 이상. 변수영 글·그림/파란자전거·1만2900원.

말라리아를 퇴치한 투유유 이야기 2015년 개똥쑥에서 말라리아 치료성분(아르테미시닌)을 찾아낸 공로로 노벨의학상을 받은 중국의 여성 과학자 투유유(1930~)의 삶을 그렸다. 약초로 사람들을 치료하는 동네 할아버지에게 매료된 투유유는 중국전통의학을 공부하면서 말라리아 치료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초등 저학년. 수루 글, 알리체 코피니 그림, 신여명 옮김/두레아이들·1만1000원.

무슨 일이지? 곰, 돼지, 말, 코뿔소, 사자, 양… 모두들 어딘가로 달려간다. 무슨 일이냐며 웅성대는 와중에 올빼미가 “저기 누군가 빠졌어요”라고 일러준다. 엄청나게 큰 동물이 구덩이에 빠진 줄 알고 동물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힘을 합쳐 영차영차 잡아당기는데…. 구덩이에서 발견한 동물은 뜻밖의 존재였다. 과연 누굴까? 4~8살. 차은실 지음/향·1만4000원.

다윈의 기원 비글호 여행 훗날 <종의 기원> 집필에 영감을 줬던 찰스 다윈의 비글호 항해기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그래픽노블. 1831~1836년 5년간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연구하는 이야기가 꼼꼼하게 담겼다. 노예제도에 찬성하는 비글호 선장에 맞서는 모습 등 다윈의 인간적 면모도 볼 수 있다. 초등 고학년. 파비앵 그롤로 글, 제레미 루아예 그림, 김두리 옮김/이데아·2만2000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150년 전 이 책을 쓴 지은이 루이스 캐럴은 “재미 외에 다른 의미를 찾지 말라”고 했으나, 기존의 지식으로 설명할 수 없는 ‘원더랜드’를 탐험하는 앨리스의 이야기는 행간에 꼭꼭 숨겨진 상징과 풍자로 수많은 의미와 해석을 낳았다. 원문에 충실한 직역본으로 캐럴 특유의 언어유희를 즐길 수 있다. 초등 고학년. 안영 옮김/새움·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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