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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사회 세계의 역사를 바꾼 전쟁- 살라미스 해전=기원전 5세기 유럽에 문명사적 전환점을 가져다주었다는 살라미스 해전의 당시 상황을 생동감 있게 복원해 전한다. 배리 스트라우스 지음, 이순호 옮김. -갈라파고스/1만7800원. 블랙먼, 판사가 되다=미국 연방대법원에서 숱한 논쟁적 소송들을 다루며 점차 진보주의자로 변화했던 해리 블랙먼 대법관의 법조인생과 사법철학을 조명한다. 그린하우스 지음, 안기순 옮김. -청림출판/1만8000원. Korean Temple Motifs=<사찰 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2000)의 영어 번역판. 한국민예연구소장 허균 지음. 티모시 애트킨슨 옮김. -돌배개/35달러(3만5000원) 당신의 서울은 어디입니까?=젊은 건축가의 시선으로 다시 보는 ‘서울에서 산다는 것’의 의미. 서울의 중심과 변두리, 현대와 전통에 관한 그의 ‘서울 살이’ 체험. 황두진 지음. -해냄/1만원. 바이칼에서 찾은 우리 민족의 기원=북방 시베리아에서 한민족의 기원을 찾아나선 사람들이 전하는, 한민족 기원의 유전학·언어학·고고인류학적 보고서. 이홍규 엮음. -정신세계원/2만5000원. 한국 2030 신세대의 의식과 사회정체성=20·30대의 정치·사회 의식과 성 의식 등을 분석하며, 한국사회의 정체성과 미래를 조망한다. 이명진 지음. -삼성경제연구소/5000원. 예언자, 죄인 그리고 성인들의 이야기=예수에서 마틴 루터 킹까지, 서양사의 주요 인물들을 통해 보는 기독교의 역사. 앙리 탱 지음, 이상빈 옮김. -이마고/1만2000원.
그래도 농촌이 희망이다=오늘날 농업과 농촌을 위기로 몰아넣은 농업개방 압력, 농정 실패를 강하게 비판하며 우리 농업의 가치와 상생의 길을 제시한다. 박진도 지음. -한울/1만3000원. 영남을 알면 한국사가 보인다=영남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들의 삶을 통해 보는 한국사. 역사학자 48인 지음, 대구사학회 엮음. -푸른역사/1만5000원. 통치이념은 어떻게 정치에 반영되는가=영국의 대처 전 수상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리더십과 개인적 특성 비교, 영국과 한국의 공공부문 개혁에 대한 비교 연구. 송희준 등 6인 지음. -이화여대출판부/1만3000원. ● 문학 아아, 삼별초=몽고의 침략 앞에 조정이 항복한 뒤에도 끝까지 싸울 것을 주장하며 강화에서 진도를 거쳐 제주까지 내려가 항쟁했던 삼별초의 전모를 다룬 소설. 오성찬 지음. -푸른사상/1만원. 매월당 김시습=조선의 방외인이었던 김시습의 생애를 소설로 되살렸다. ‘이문구 전집’ 제6차분으로 두 권의 산문집과 함께 나왔다. 이문구 지음. -랜덤하우스중앙/9500원. 경성지련=공산혁명 이후 미국으로 ‘망명’한 중국의 여성 작가 장아이링(1920~1995)이 1940년대에 쓴 중단편집. 남녀의 연애와 일상생활을 소재로 삼았다. 또 다른 소설집 <첫번째 향로>가 같이 나왔다. 김순진 옮김. -문학과지성사/1만원. 룰루의 사랑=여성의 성적 강박증을 과감한 묘사로써 그린 소설. 스페인의 에로틱문학상을 받았다. 알무데나 그란데스 지음, 조구호 옮김. -이룸/1만2000원. 악담=시를 쓰는 독신 여성을 주인공 삼아 그의 별날 것 없는 일상을 혼란스러운 이야기 구조에 담은 실험적인 소설. 김록 지음. -열림원/9500원. ● 생활·문화 부모의 심리학=마음의 허기로 허겁지겁 먹는 아이, 공공장소에서 떼쓰는 아이, 눈치만 보는 아이…. 속마음을 헤아려 아이를 더 잘 사랑하는 민감한 부모 되는 방법. 이보연 지음. -21세기북스/9800원. 가구의 책=이름난 일본인 디자이너 우치다 시게루가 전하는 가구 디자인 30년의 작품 화보, 그리고 그의 작품 해설들. 고현진 옮김. -미메시스/1만8000원. 내겐 너무 예쁜 당신=4년간 식물인간인 아내 곁을 지킨 남편과 다섯 살 지능으로 다시 태어난 아내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이길수 지음. -황금나침반/9500원. 내가 훔쳐보는 거울 속의 나=비뇨기과 전문의인 지은이가 20·30대 여성과 상담하며 자주 받는 45가지 물음에 대해 답한다. 윤하나 지음. -이지북/1만3500원. 고맙습니다- GRACIS=페루와 볼리비아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자연에 관한 아름다운 사진들과 에세이. 신미식 지음. -이클라세/1만5000원. 굳은 손가락으로 쓰다=“생명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온몸이 점차 굳어가는 루게릭병의 환자이지만 손가락 하나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며 박사학위까지 받은 이원규씨의 감동 스토리. -동아일보사/9500원. 시크릿 오브 템플 티- 산사에서 만든 차=한국의 우리 차 문화의 명맥을 이어온 스님들한테 전해들은 스님들의 차 만들기 비법 50여 가지를 선별했다. 영어판도 곧 출간 예정. 이정애 지음. -정리/3만3000원. 예수, 선(禪)을 말하다=기독교와 선불교의 열린 대화. 선의 특징들, 그리고 선의 시선에서 본 예수의 삶과 가르침. 케네스 렁 지음, 진현종 옮김. -지식의숲/2만2000원. ● 청소년 복제는 정말로 비윤리적인가?=논술 대비용 ‘민음 바칼로레아’ 시리즈의 1차분으로 과학편 10종이 나왔다. <기후는 미친 걸까> <박테리아는 인간의 적인가> <상대성 이론이란 무엇인가> 등. 로렝 드고 등 지음, 김희경 등 옮김. -민음인/각권 6500원. 수다 같은 논술, 논술 같은 수다=‘초등 논술의 힘을 키우려면 아이들이 끊임없이 생각하도록 돕는 부모의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박기복 지음. -예담/9800원. 청소년을 위한 동양미술사=중국 인도, 일본,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를 아우르는 동양 미술의 역사. 이석원·김순겸·안혜경 지음. -두리미디어/1만5000원. 지명으로 알아보는 교실 밖 세계사=대륙, 국가, 도시, 강, 섬, 사막 이름의 탄생과 변천을 추적하며 배우는 세계의 역사, 문화, 지리, 경제, 신화들. 쓰지하라 야스오 지음, 이기화 옮김. -혜문서관/9500원. ● 실용·경제 자조론=19세기 의사이자 사회개혁가였던 새뮤얼 스마일즈의 저서가 ‘21세기북스’(김유신 옮김)와 ‘비즈니스북스’(공병호 옮김) 출판사에서 각각 나왔다. ‘하늘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를 가르치는 자기계발서의 고전. 각 1만5000원. 경영의 교양을 읽는다=경영이란 무엇인가, 사람을 생각하는 경영은 어떤 것인가, 21세기의 경영은 어디로 가는가. 경영과 관련한 지식·정보를 총정리했다. 이동현 지음. -더난출판/3만원. 경제의 세계 세력도=세계 경제는 지금 구조 전환기에 접어 들었다. 중국·인도·미국·일본 등 주요 경제권의 변화에 대한 분석과 전망.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지음, 삼정KPMG경제연구원 옮김. -현암사/9800원. 통계와 함께 배우는 경제학=경제교과서의 이론체계를 따라가면서 관련 통계를 붙여 설명함으로써 경제이론과 현실경제의 만남을 시도했다. 노택선·김중렬 지음. -해남/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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