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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장면
마초로 아저씨의 세계화에서 살아남기
글·그림 엘 피스곤 지음(만화). 김명신 옮김. 부광 펴냄. 1만원 “부시가 내 눈 하나와 다리 하나를 끔찍한 독재자 사담 후세인으로부터 해방시켰어. 넌 어떠니?” 3월19일, 수십 개의 폭탄과 크루즈 미사일이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 빗발치듯 떨어졌다. 미국 정부는 이라크인들이 그들의 ‘해방군들’을 쌍수 들고 환영했다고 선전했지만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았다. 큰 싸움은 곧 끝났으나 수백만의 무고한 시민들이 전쟁의 참상을 겪어야 했다. 몇 주 만에 9000여 개의 폭탄과 미사일이 이라크에 떨어졌다. (22. 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법, 18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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