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이 나섰다는데, 차장,국장급 고위 간부들이 가만 있을 수 있겠으며 과장급, 계장급이라고 또 뒷짐지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문화유산이야기'는 유 청장 외에 문화재청 학예사와 행정직 직원들이 연구와 발굴, 답사, 행정처리 등을 통해 체험한 문화유산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 '문화유산 이야기' 코너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공모기간은 2-20일이며 당선작 1편은 30만원, 가작 2편에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 (서울=연합뉴스)
|
문화재청 홈피, 유홍준 '문화유산이야기' 선보여 |
병술년 새해 시작과 함께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이 홈페이지(www.ocp.go.kr)를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유산 이야기'(가칭) 코너를 마련했다.
문화재청은 이 코너를 통해 문화유산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라든가, 문화유산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사항, 문화재 행정과 관련된 뒷이야기 등 현장감 있고 생명력 있는 이야기를 연재하게 된다고 말했다.
첫 테이프는 달변인 유홍준 청장이 직접 맡았다.
이 분야에 관한 글이라면 이미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일가를 이룬 그는 '창덕궁의 호랑이'로 포문을 열었다. 창덕궁 창건 600주년을 맞아 지난해 창덕궁관리소에서 제작한 '창덕궁 600년'이란 책자에 수록된 호랑이 관련 이야기를 다루었다.
실록에서 채록한 기록들에 의하면 창덕궁에는 세종 11년(1465)과 선조 36년(1603), 선조40년(1607)에 각각 호랑이가 출몰했다. 누구에게 호랑이를 잡으라는 명령이 내려졌을까?
죄인을 잡아들이는 포도대장에게 임무가 떨어졌다.
지난해 창덕궁과 창경궁에 멧돼지가 출몰해 난리법석을 피운 사건을 연상케 한다.
유 청장은 왜 1번 타자를 자임했을까? 첫째, 유 청장은 이미 '마이크 청장'이라는 별명을 얻은 만큼 '나서기'를 좋아하는 성격과 무관치 않을 것이다. 둘째, 시위 효과를 노렸다고도 할 수 있다.
청장이 나섰다는데, 차장,국장급 고위 간부들이 가만 있을 수 있겠으며 과장급, 계장급이라고 또 뒷짐지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문화유산이야기'는 유 청장 외에 문화재청 학예사와 행정직 직원들이 연구와 발굴, 답사, 행정처리 등을 통해 체험한 문화유산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 '문화유산 이야기' 코너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공모기간은 2-20일이며 당선작 1편은 30만원, 가작 2편에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 (서울=연합뉴스)
청장이 나섰다는데, 차장,국장급 고위 간부들이 가만 있을 수 있겠으며 과장급, 계장급이라고 또 뒷짐지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다. '문화유산이야기'는 유 청장 외에 문화재청 학예사와 행정직 직원들이 연구와 발굴, 답사, 행정처리 등을 통해 체험한 문화유산 이야기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 '문화유산 이야기' 코너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공모기간은 2-20일이며 당선작 1편은 30만원, 가작 2편에는 각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http://blog.yonhapnews.co.kr/ts1406 김태식 기자 taeshik@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