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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06 20:33 수정 : 2006.02.06 20:33

국내 전통 굿판을 찍어온 다큐 사진가 김수남씨가 4일 타이 치앙라이에서 원주민 신년 축제를 촬영하던 중 뇌출혈로 별세했다. 향년 57.

고인은 제주 출신으로 1970년대부터 〈동아일보〉 사진기자 등으로 일하면서 국내 곳곳의 굿판 사진을 주로 찍어왔다. 83~93년 굿 작업을 담은 전 20권짜리 사진집 〈한국의 굿〉을 펴냈고, 국내 외에도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등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95년 일본의 국제사진상인 ‘히가시가와’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연말부터 경기도 양평의 사진 갤러리 와에서 ‘한국의 굿; 만신들 1978~1997’이란 회고전(12일까지)을 열고 있으나 갑작스런 타계로 유작전이 되고 말았다. 빈소는 서울대 병원. 장례식은 8일 오전 9시다. 부인 이희영씨와 두 아들이 있다. (02)6225-9631, 2072-2018.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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