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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07 17:19 수정 : 2006.02.07 17:19

‘경기지도 집성’ 1·2권 펴내

옛 지도와 근현대지형도, 위성사진 등을 종합해서 경기도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와 변화를 지역별로 나누어 자세히 비교 관찰할 수 있는 대형 지도집 <경기지도집성> 1·2권(비매품)이 나왔다. 경기문화재단이 편집하고 경기도가 제작한 이 지도집은 각권이 약 400쪽에 이르는 타블로이드판형으로 1권 <경기도의 옛지도>는 고지도 전문가인 오상학 제주대 교수가, 2권 <경기도의 근현대지도>는 역사지리학 전공자 김종혁 고려대 교수가 각각 책임 집필했다.

도지도와 군현지도, 특수지도, 세계지도 및 전국지도 등으로 구분한 뒤 16세기 동국지도, 17세기 후반의 동여비고, 18세기 중반 해동지도와 19세기 중반 대동여지도, 1872년의 군·현지도 등을 제작시기 순으로 수록한 1권의 옛 채색지도들 하나하나에는 꼼꼼한 해제가 붙어 조선시대의 군·현 변천사를 자세히 살필 수 있다. 2권은 동일한 지역을 보여주는 1910년대와 1970년대, 2000년대 제작 지형도와 위성사진을 수록했는데, 국내 최초로 2000년대 지도 위에 19세기 중반 대동여지도의 강·산 줄기와 도로, 행정경계 등의 정보를 덧입힌 오버래핑을 작업을 시도한 점은 특기할 만하다.

1권에는 논고 ‘경기도 고지도의 현황과 유형별 특징’과 경기도 옛 지도의 소장처별 현황, 그리고 2권에는 ‘한국의 근현대 지도 제작 약사’ ‘조선시대 경기도 행정구역의 변동과 복원’ ‘대동여지도에 나타난 간선 도로망의 복원’ 등의 논고와 대동여지도 지역별 상세도(부분) 등을 부록으로 실었다.

한승동 선임기자 s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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