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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08 16:06 수정 : 2006.02.08 16:06

외모와 패션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남성 전문 패션잡지 시장도 점점 커지고 있다.

'월간 디자인' '행복이 가득한 집' 등을 발간하는 디자인하우스는 남성잡지 '맨즈헬스'(Men's Health)의 창간호인 3월호를 오는 17일 발행할 예정이다.

'맨즈헬스'는 외모 가꾸기와 패션을 비롯, 건강, 영양, 휘트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를 기사로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 남성 잡지로 전 세계 34개국에서 발행되고 있다. 특히 다양한 리서치와 전문 자문가를 통해 좀더 실용적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먼센스' '시사저널' 등 여성지와 주간지를 발간하고 있는 서울문화사도 같은 시기 남성 패션잡지 '아레나'(Arena)를 창간할 예정이다. 영국 미디어 그룹인 이맵에서 발행하는 '아레나'는 패션 전문지로 남성의류와 소품, 화장품, 라이프스타일 정보 등을 제공한다.

남성 라이프스타일 잡지는 1995년 에스콰이어가 나온 후 힘(Him), 윙(wing), 지지(GG), 더맨(The Men) 등이 잇따라 출간됐지만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대부분 폐간됐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에스콰이어, GQ, 맥심, 브이 등이다.

최근 들어 남성 잡지가 잇따라 창간되고 있는 것은 외모 가꾸기에 대한 남성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패션 잡지 수요도 늘었기 때문이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패션잡지 판매부수는 2년전인 2003년에 비해 28% 증가했다.

맨즈헬스 임중휘 본부장은 "남성들이 패션과 건강 등 다양한 분야로 관심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남성 잡지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디자인하우스와 서울문화사 외에도 잡지전문 출판사 서너 곳이 사업성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어 남성잡지 창간이 붐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희선 기자 hisunny@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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