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2.17 10:00
						수정 : 2006.02.17 10:00					
                    
				 
				
				
				
				
					
															16일 도쿄서 열린 쇼케이스에 참석
					
가수 비(24)가 일본 여가수 AI(25)와  듀엣곡을 발표한다. 대만가수 왕리홈(ㆍ30)의 새 음반 수록곡 '완벽한 호흡(Perfect Interacion)'에 목소리를 실은 데 이은 우정의 하모니다. 
    비는 4월19일 발매되는 AI의 새 음반 수록곡 '투 머치(Too much)'를 AI와  듀엣으로 불렀다.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이 노래는 프로듀서 박진영의 곡으로 마이클 잭슨과 재닛 잭슨의 '스크림'(Scream)'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댄스 듀엣곡"이라며 "1월 비의 일본 프로모션 때 박진영의 진행으로 녹음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비는 16일 오후 6시30분 일본 도쿄의 한 클럽에서 열린 AI 새 음반 발표 쇼케이스 '2006년 AI Odyssey'에 참석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비와의 합동 무대. 
    일본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아인 AI는 "한국이 낳은 아시아  최고 슈퍼스타이며 그의 뉴욕 공연을 보고 숨이 멎을 정도로 감동했다"며 비를 소개했다. 이날 비는 AI와 함께 격렬한 댄스를 선사하며 '투 머치'를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AI는 "2년 전 한 케이블TV에서 비의 무대를 봤고 작년 'MTV 비디오  뮤직어워드 재팬' 때 내가 비에게 시상한 인연이 있다. 박진영, 비와 함께 작업해 기뻤다"고 밝혔다. AI는 2~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시어터에서 열린 비의 공연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 
    비는 "일본 내 여성 스타 중 유일하게 남자 친구의 존재를 밝힐 정도로  솔직한 AI와 앞으로도 많은 음악적 교류를 약속했다"며 "특히 AI가 한국 음식을 무척  좋아한다. 나중에 떡볶이를 만들어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쇼케이스 참석차 중국 상하이에서 광고 촬영을 마친 후 일본에 입국한  비는 17일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자신이 중화권 전역 모델을 맡고있는 화장품  브랜드 DHC 기자회견에 참석한다.
 이은정 기자 
mimi@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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