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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2.22 17:45 수정 : 2006.02.23 17:39

아이가 좋아할 별미 만들기

현진희씨는 요리 비법으로 인터넷에서 스타가 된 주부다. 그의 블로그(http://blog.naver.com/jheui13)엔 하루 평균 5000여명이 들러 비법을 전수 받는다. 똑같은 육수라도 그가 만들면 감칠 맛이 진해진다. 누리꾼 사이에서 ‘살림의 여왕’으로 통하는 그가 최근 <베비로즈의 요리비책>을 내놨다. 결혼한 지 17년째, 두 아이의 엄마인 그가 시행착오 끝에 건져올린 요리법을 담았다. 갈치무조림 같이 즐겨 먹는 요리에 날개를 달아주는 방법들이 빼곡하다. 처치 곤란한 남은 밥으로 아이들이 좋아할 별미 2가지 만드는 법을 뽑았다.

라이스 버거

재료: 밥(1+1/2공기), 감자(중간 크기 2개), 양파 (1개 30g), 피망(15g), 당근(20g), 브로콜리(10g), 파마산 치즈가루, 소금, 후춧가루. △속재료: 치즈(2장), 양상추(2잎), 오이, 토마토(20g), 양배추(10g), 마요네즈, 머스터드, 케첩 △튀김재료: 밀가루(1.2컵), 달걀(2개), 빵가루(1컵), 튀김기름.

만들기: ①밥은 전자레인지에 따뜻하게 데운다. 감자는 껍질을 벗겨 1cm로 두께로 썬다. 브로콜리는 잎 부분만 다진다. 당근, 피망, 양파는 잘게 채 썰어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볶는다. ②양상추는 버거 크기에 맞춰 자른다. 토마토는 0.5cm두께로 둥글게 썬다. 양파는 고리 모양으로 썬다. 오이와 오이피클은 3∼4mm로 어슷썰기한다. ③찐 감자를 체와 숟가락으로 곱게 으깬 뒤 피마산 치즈가루, 소금, 후춧가루와 함께 ①의 모든 재료를 넣는다. ④③을 햄버거 빵 모양으로 둥글 넙적하게 만들고 밀가루->달걀->빵가루 순으로 묻혀 170℃ 중온 기름에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⑤칼로 ④를 반으로 자르고 안에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바른 뒤 치즈→양상추→오이→오이피클→토마토→채썬 양배추→케첩 순으로 넣는다.

밥피자

찬밥과 냉장고에 남은 자투리 채소를 쓴다. 찰기가 적은 밥이 좋다. 보통 끈기의 밥이라면 재료 준비 단계에서 넓은 접시에 얇게 펴 수분을 증발시킨다.

재료: 찬밥(1공기), 햄(50g), 당근(40g), 양파(40g), 청피망(20g), 옥수수·완도콩 통조림, 버터, 올리브유나 식용유, 피즈치자(1컵), 토마토케첩, 소금, 후춧가루

만들기:①햄, 양파, 당근, 피망은 사방 0.4cm 정도로 썬다. ②달군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양파→햄→당근→피망→완두→옥수수 순으로 센불에서 볶는다. ③전자레인지에 데운 밥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골고루 펴가며 계속 센 불에서 볶는다. ④모든 재료가 어우러졌으면 약한불로 줄여 토마토케첩을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을 한 뒤 불을 끈다. ⑤볶은밥을 그릇에 눌러 펴담고 피자치즈를 골고루 뿌린다. 이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12분 정도 익혀 치즈가 녹아내릴 때 꺼내 먹는다.


글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사진 21세기북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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