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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0 18:28 수정 : 2006.03.10 19:31

강원 정선아리랑학교 ‘추억의 딱지’ 140여종 전시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폐광촌의 정선아리랑학교가 ‘추억의 박물관’개관 1주년을 기념해 11일부터 5월말까지 ‘딱지의 추억-대한민국 딱지가 다 모였다’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에는 일제시대부터 1990년대까지 개구장이들의 가장 큰 놀잇감이었던 140여종의 딱지가 원판 그대로 선보인다.

1940년대 일본군인들을 그린 딱지를 시작으로 50년대 계급장 딱지, 60년대 만화주인공 캐릭터가 그려진 동그란 딱지 등 어린 시절 추억이 담겨있는 딱지들이 공개된다.

특히 6·25 전쟁 당시 전쟁을 주제로 미국에서 발행된 전투장면 딱지, 60년대 발행된 영국의 만국기 딱지 등 외국 것도 전시된다.

추억의 박물관은 입장권도 딱지로 대신한다.

추억의 박물관 인근 식당이나 상점에서 2천원 어치 이상을 구매하면 입장권 딱지 1장을 얻을 수 있다.

진용선 박물관장은 “딱지는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과 당시 시대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소중한 문화자료”라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딱지가 전해주는 추억에 흠뻑 빠져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선/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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