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4.02 20:52
수정 : 2006.04.02 20:52
독도의 ‘실체적 진실’ 알기 쉽게 설명
독도의 과거와 현재를 알기 쉽게 보여주는 ‘독도만화’가 나왔다. 제목은 〈독도는 알고 있다〉(데일리줌 발행). 최진규씨가 글과 그림을 모두 맡았다.
만화는 △독도의 역사적 배경 △이론적 근거 △안용복 장군 활약상 △홍순칠 대장 활약상 △일본 주장에 대한 반박 △독도는 우리땅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록으로 독도 관련 사이트와 캐릭터들을 담았다.
책은 원래 2005년 4월부터 무료신문 〈데일리줌〉에 100회에 걸쳐 연재된 것을 이번에 자료를 보충하고 그림을 수정해 새로 나왔다.
이 책은 신라 이사부 장군을 비롯해 평범한 어부나 주민 신분으로 독도를 지키기 위해 혼신을 다한 선열들의 나라사랑 이야기와, 일본의 영유권 주장 속셈과 허구성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얼마 전까지 군인공제회 이사장을 지낸 김승광 예비역 중장이 출판비를 전액 댄 것도 화젯거리.
그는 “일본의 영유권 주장이 나올 때마다 이에 감정적으로 대응하려는 경향이 있다”며 “독도의 실체적 진실을 국민들에게 논리적으로 알기 쉽게 전하기 위해 제작에 힘을 보탰다”고 했다.
독도 전문가인 국방대학 김병렬 교수가 자문을 맡아 객관성을 높이려 한 흔적도 엿보인다.
이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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