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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3 23:10 수정 : 2006.04.13 23:10

동요 <우리의 소원> 작곡가 안병원씨가 팔순을 기념해 회고록 <음악으로 겨레를 울리다>(삶과꿈)를 펴냈다. <구슬비> <가을 바람> <학교 앞 문구점> 등 300여곡을 작곡한 그는 부친 안석주(1950년 작고)씨가 가사를 붙인 <우리의 소원>은 회고록 제목처럼 ‘겨레를 울린’ 국민동요다. 안씨는 1926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 음대 졸업 후 경기여중고, 경복중고, 용산중고에서 음악교사, 숙명여대 음대에서 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그는 1945년 봉선화동요회를 창단해 창작동요 보급에 앞장섰다. 1954년에는 한국어린이 음악사절단 단장 겸 지휘자로 활동하며 국내 최초로 미국 48개주 순회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1974년 캐나다로 이민간 뒤에도 토론토 YMCA 합창단, 천주교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하며 작곡집 <우리의 소원>과 음반 <통일기원 노래>를 냈다. 화가로도 활동하면서 현재 토론토 미술작가협회 고문을 맡고 있으며, 개인 유화전도 열었다. 안씨는 에필로그에서 “생전에 통일이 되어 판문점에서 남북 어린이들과 합창단이 부르는 ‘우리의 소원’ 대합창을 지휘하는 게 마지막 소망”이라고 말했다. 출판기념회는 21일 오후 6시 종로 YMCA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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