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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4.19 15:04 수정 : 2006.04.19 15:04

말레이시아의 유력 중국계 일간지가 아시아의`한류' 현상을 크게 보도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지사장 함경준)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유력 중국계 일간지 星洲日報가 17일과 18일 연 이틀간 `한류' 현상과 이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활동 등을 크게 보도했다.

이 신문은 17일자 "한류의 효과, 아시아를 강타-메이드 인 코리아 대유행" 제하 기사를 통해 한류가 아시아에 확산되면서 한국 영화산업과 관광산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한류 열기에 힘입어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이 인기를 끌고 한국인의 역동성과 미모의 한국 여성,음식,경치 등에 대한 홍보 효과도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에 힘입어 종전에는 말레이시아인들이 사랑한다는 표현을 일본어로 하곤 했으나 이제는 한국어로 "사랑해"라고 말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한류 열풍의 단면을 소개했다.

이 신문은 아울러 현지 TV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한국 영화와 TV 드라마가 대본과 등장인물,음악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세심한 배려와 열정속에 제작되며 한국적 특색을 잘 살려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신문은 이어 18일자에서 "관광공사 `한류'를 이용하다" 제하의 기사를 통해 영화를 수출해 돈을 버는 나라는 많지만 영화나 TV드라마 촬영장을 이용해 돈을 벌어들이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류 확산에 힘입어 말레이시아인의 한국 방문도 매년 크게 늘어 올해는 10만명선을 돌파할 것으로 예견된다고 덧붙였다.


조성부 특파원 sungboo@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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