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문학단신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버클리주립대(한국학연구소 및 동아시아학연구소)와 손을 잡고 한국 작가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국 작가들이 버클리에 머물면서 세계 문학의 흐름을 접하고 세계적인 문인들과 만나는 기회를 가지도록 한다는 취지다. 올해 프로그램은 9월부터 석 달 간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 작가는 버클리대 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의와 워크숍, 작품발표회, 언론 기고, 작가들과의 교류, 여행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최측은 이런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별도의 영어 교습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작가는 소정 양식의 신청서와 체류계획서, 자기소개서, 주요 작품 등을 다음달 15일까지 재단 사무국에 제출하면 된다. 시, 소설, 희곡 등 순수 창작 분야에 종사하는 만 50살 이하의 문인으로서 해당 분야에서 창작 단행본 1권 이상을 출간한 문인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phone], www.daesan.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