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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수석 비올라에 장충진씨 |
미국의 5대 오케스트라 '빅 파이브'중 하나인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비올라 주자에 한국인 장충진씨(38)가 임명됐다고 일간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가 26일 보도했다.
서울 태생인 장씨는 12살에 전국 바이올린 경연에서 우승, 서울 시립교향악단과 초연을 했으며 13살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 줄리아드 음악 학교, 템플대, 커티스 음대를 졸업했다.
바이올린과 비올라에 모두 능한 그는 지난 1994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에 합류, 부수석 비올라, 수석 비올라 대행을 거쳐 수석 주자가 됐으며, 요하네스 현악 4중주단의 일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남1녀를 둔 그는 로스앤젤레스 교향악단으로 부터도 러브 콜을 받아왔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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