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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01 21:19 수정 : 2006.05.01 21:19

소외지역 공공미술 설치 신청받아

‘달동네, 장애인촌, 경로당, 노숙자 쉼터 등에 공공미술품을 설치해드립니다.’

비영리 전문기관인 공공미술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익)가 문화관광부와 함께 소외 지역 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미술 사업을 시작한다. 저소득층, 소외계층의 공동 시설 등에 양질의 미술품 설치를 도와 열악한 생활환경을 바꿔보자는 ‘문화나눔’ 사업이다.

복권기금 12억원을 지원받는 이 사업의 첫걸음은 작품 설치 장소를 찾는 일. 위원회는 이를 위해 소외지역 주민, 이용자 등으로부터 사업지 신청을 8일까지 받고 있다. 건당 5천만~1억원의 예산을 들여 벽화, 조각 등 일반 개념의 미술품 설치, 공간 리모델링, 놀이터·꽃밭 조성, 1평 공원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위원회 사무국은 “전국 곳곳의 복지관, 주민자치모임 등에서 문의가 들어온다”며 “노숙자·미혼모 쉼터나 기지촌, 가출 청소년 시설, 외국인 노동자 거주지와 일터 등이 주요 대상이며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신청도 접수중”이라고 설명했다.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류는 위원회 홈페이지(www.artcity.org)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사업 대상지는 19일 발표하며, 이달 하순 대상장소에 설치할 공공미술 기획안을 찾는 2차 공모가 이어질 예정이다. (02)723-2650.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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