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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5.12 10:54 수정 : 2006.05.12 10:54

`대장금'을 방영한 태국 TV방송사의 광고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태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장금'을 태국에 소개한 공중파 TV `채널 3'의 올해 1.4분기중 광고 수입이 총 14억9천만 바트(1바트는 25원)로 작년동기의 11억 바트에 비해 35%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10월 중순 처음 방영돼 공전의 히트를 친 `대장금'이 올해 재방영되는 등 `한류'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면서 기업 광고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채널 3'을 운영하는 `BEC 월드'사의 지난 1.4분기중 순이익은 4억2천600만 바트로 작년동기의 1억5천300만 바트에 비해 184% 급증했다.

BEC 월드의 지난해 전체 순익은 8억8천100만 바트로 전년의 16억 바트에 비해 45%나 감소했었다.

회사측은 아침시간대와 프라임 시간대를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TV 프로그램 재편 노력에 힘입어 작년 4.4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되기 시작했다며 올 한해 이러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채널 3'는 작년 10월 중순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에 `대장금'을 방영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최근 다시 평일 오전 재방영에 나서 여전히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 3' 등 태국 공중파 TV들은 `대장금 열기'에 편승해 최근 한국 TV 드라마 를 경쟁적으로 방영하고 있다.


조성부 특파원 sungboo@yna.co.kr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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