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인도는 이미 양이나 수적으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고유의 영화시장인 '볼리우드'(옛 봄베이+할리우드)를 갖고 있다. 인도인들의 문화적 배타성으로 인해 지금까지 세계 어느 나라의 영화나 드라마도 인도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의 김승호 홍보관은 "현재로서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히고 "하지만 해신에 관한 한 인도측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던 만큼 상황을 좀 지켜보자"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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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신 인도대륙 상륙…한류 성공할까? |
'11억인의 나라' 인도에서도 '한류(韓流)'가 불어닥칠 수 있을까.
최수종, 송일국 주연의 KBS 드라마 '해신'이 한류의 불모지로 불리는 인도에서 오는 4일부터 본격적으로 전파를 탄다.
인도 국영 두르다르샨(DD) TV는 30일 지난해부터 계속 연기해 온 해신을 일요일인 오는 4일 오전 9시30분부터 방영키로 했다. 한국 드라마가 인도 TV에서 방영되는 것은 해신이 처음이다.
DDTV는 힌디어로 더빙된 해신을 우선 매주 일요일마다 30분씩 방영한 뒤 시청자들의 반응을 봐가면서 방영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다수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이 방송은 당초 지역 채널을 고려하다가 결국 전국 채널을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신은 지난해부터 인도 상륙설이 무성했으나 광고문제 등을 둘러싼 KBS와 DDTV의 이견으로 방영 시기가 계속 지연됐다.
그러나 중국 등 다른 동남아권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해신이 인도 시청자들에게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인도가 한국과는 워낙 이질적인 문화를 갖고 있고 인도인들의 고유 문화에 대한 자부심 또한 대단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인도는 이미 양이나 수적으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고유의 영화시장인 '볼리우드'(옛 봄베이+할리우드)를 갖고 있다. 인도인들의 문화적 배타성으로 인해 지금까지 세계 어느 나라의 영화나 드라마도 인도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의 김승호 홍보관은 "현재로서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히고 "하지만 해신에 관한 한 인도측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던 만큼 상황을 좀 지켜보자"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게다가 인도는 이미 양이나 수적으로 할리우드를 능가하는 고유의 영화시장인 '볼리우드'(옛 봄베이+할리우드)를 갖고 있다. 인도인들의 문화적 배타성으로 인해 지금까지 세계 어느 나라의 영화나 드라마도 인도 시장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주인도 한국대사관의 김승호 홍보관은 "현재로서는 성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밝히고 "하지만 해신에 관한 한 인도측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던 만큼 상황을 좀 지켜보자"고 말했다. http://blog.yonhapnews.co.kr/wolf85/ 정규득 특파원 starget@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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