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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08 21:34 수정 : 2006.06.08 21:34

경북 경주 남산 기슭에 있는 천룡사 터 삼층석탑(보물1188호) 주변에서 떨어져나갔던 탑의 1층 몸돌(탑신석) 조각이 발견됐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윤근일)는 최근 석탑 배수로 정비 공사터를 발굴조사한 결과 탑에서 80여m 떨어진 축대석 무더기 사이에서 높이 39cm, 너비 38~41cm의 1층 탑신석 모서리 조각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발견한 몸돌 조각 표면이 1층 탑신석과 동일한 장석 띠를 이루고 있고 탑의 깨어진 부분과도 딱 들어맞았다”며 “석탑에서 떨어져 나온 탑재 일부가 후대에 탑 주위 석축을 쌓는 데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되찾은 탑 몸돌을 정밀 분석한 뒤 제자리에 복원하기로 했다.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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