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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6.17 16:55 수정 : 2006.06.17 16:55

토기류, 철기류, 옥류 등 다량 출토

2004년 1차 발굴조사 이후 2차 발굴이 진행중인 전북 완주 상운리 유적에서 최근 마한 시대 분구묘 15기, 토광묘 30기 등이 추가로 발굴조사됐다.

전북대박물관은 전북 완주군 용진면 상운리 산 8번지 일원에 위치한 완주 상운리 유적의 '나' 지구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다양한 분구묘 유적이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외에도 이 곳에서는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석실분, 구상유구 등이 확인됐다.

상운리 유적은 국내에서 발견된 분구묘 유적 중 최대규모로, 호남지역에서는 최초로 초기 철기시대 주거유적이 확인된 곳이다.

상운리 유적의 북서에서 남동으로 흐르는 얕은 구릉에 위치하는 '나' 지구에 대한 조사 결과 발굴된 토광묘는 2-3기가 군집을 이루는 양상이며, 분구묘에서는 목관묘 46기, 옹관묘 14기, 석곽묘 15기 등이 확인됐다.

발굴조사단 측은 '나' 지구에서 출토된 유물이 토기류 130여 점, 철기류 120여 점과 옥류 700여 점에 이르며, 출토유물로 보아 4-7호 분구묘와 토광묘 군은 3-4세기, 1-3호 분구묘는 4-5세기 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북대 박물관은 18일 오전 발굴 현장에서 제4차 지도위원회를 개최한다.

김용래 기자 yongl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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