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 미술계 짧은소식

■ 문화재청은 최근 경주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국보 21호)의 꼭지 장식인 상륜부 보륜 둘레의 귀꽃(석탑 석등 상부 부재 끝에 조각한 꽃모양 장식)하나가 떨어져 긴급 보수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떨어진 귀꽃은 약 13cm정도 크기다. 현재 석가탑 보륜은 4개인데, 66년 해체보수 때 남원 실상사 삼층석탑 상륜부를 본떠 만들었다.

■ 한옥문화원은 12~15일 전남 해남에서 한옥 답사 강의 프로그램인 ‘한옥과의 만남-한국 불교문화와 그 건축’을 진행한다. 전문가들과 함께 미황사, 대흥사 등 해남 일대 사찰들을 돌며 절집 얼개와 불교 미술을 공부한다. www.hanok.org

■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은 11~13일 저녁 8시부터 야외조각공원에서 무료 야외 영화 감상회를 연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청춘만화> 등 최근 개봉작들이 나온다. [phone].

■ 국립경주박물관은 12일 오전 10시부터 구내 세미나실에서 ‘교과서 속 신라문화’ 강좌를 연다. ‘신라의 삼국통일’을 주제로 한 강의와 신라꾸미개 제작 실습 행사가 마련된다. [phone].

■ 국립민속박물관은 21일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되는 ‘성인민속공예교실’의 수강생을 모은다. 닥종이 인형 만들기, 한복 짓기 강좌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1일까지 선착순 신청.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