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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문학 단신 |
한불수교 120돌 작가 교류행사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25~27일 파리 프랑스문인협회에서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한불 작가 교류행사’를 연다. 황석영·윤흥길·김훈·은희경씨와 르 클레지오, 르네 드 세카티(소설가, 쇠유 출판사 편집인), 카트린 레프롱(소설가, 갈리마르 출판사 편집인) 등 프랑스 작가들이 참석한다. 이어서 28, 29일 스웨덴 스톡홀름대학에서는 소설가 김인숙, 시인 김선우, 평론가 신수정씨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여성문학의 현재: 여성의 육체, 섹슈얼리티, 정체성’이라는 주제의 행사를 마련한다. 번역원은 이어서 10월 2일과 3일에는 러시아에서 ‘한국고전 시리즈’ 출판지원 협정 조인식과 최인훈 소설 〈광장〉의 독후감 대회 시상식을 주관한다. (02)3448-4060.
이호철씨 집에서 소설 정기 독회
문학인물사 연구모임인 분단문학포럼(운영위원 서연진·011-415-8115)은 23일 오후 4~6시 경기도 고양시 선유동 소설가 이호철(74)씨의 작업실 마당에서 제1차 이호철 소설 정기 독회를 연다. 이호규 부산 동의대 교수의 진행으로 작가가 자신의 1955년 등단작인 〈탈향〉을 직접 낭독하며, 고향 친구들의 회고담, 독자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참가비 무료.
‘김달진 문학제’ 진해서 23일부터
제11회 김달진문학제가 23~24일 경남 진해시민회관과 김달진문학관에서 열린다. 제17회 김달진문학상(수상자 조정권, 문흥술) 시상식과 문학 심포지엄(발표 김열규·최혜실), 전국 시낭송 페스티벌(시 낭송 송수권·문정희·문인수·허형만 등), 백일장 등이 이어진다. (02)928-7016.
문학나눔 콘서트 대학로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가 주최하고 ‘문학나눔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도정일)와 ‘사이버문학광장’이 주관하는 제6회 문학나눔 콘서트가 25일 저녁 7시 대학로 에스에이치(SH)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문학나눔 콘서트에는 ‘젊은 리얼리즘, 낯선 눈으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젊은 소설가 이재웅·손홍규씨가 참여해 자신들의 작품을 낭독하며, 모던록밴드 뷰렛, 레게 힙합 듀오 챕터투가 출연해 작가들과 함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02)760-4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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