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관계자는 "이중섭 미공개작은 그가 즐겨 그렸던 대표적인 주제를 담고있고 미술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그의 작품 자체가 매우 귀해 경매시작가격을 4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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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미공개작 4점 부산서 첫 공개 |
화가 이중섭(1916-1956)의 미공개작 4점이 부산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서울옥션은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이중섭 미공개작 4점을 처음으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중섭 작품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1980년 미도파화랑 전시 이후 25년 만의일이다.
작가 지인의 유족이 50여년간 소장해 온 이중섭 미공개 작품은 종이에 혼합기법으로 그린 `아이들'과 `사슴', `가지' 등이다.
2호 크기의 '아이들'은 한 몸으로 연결된 듯한 벌거벗은 아이 둘이 개구리를 바라보는 모습을 통해 해맑은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 작품으로 경매 시작가는 1억2천만원이다.
8.8×13.7㎜ 크기의 '아이들'은 서로 얽혀 결합된 아이들로 작가의 가족에 대한애타는 그리움과 사랑의 감정을 드러냈다.
'사슴'은 힘찬 단붓질로 두 마리 사슴의 구애 장면을 담아냈으며 '가지'는 이중섭의 자신감 넘치는 선묘로 가지와 풀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부산 전시회에 이어 11일부터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하우스에서 전시되고 16일 경매될 예정이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이중섭 미공개작은 그가 즐겨 그렸던 대표적인 주제를 담고있고 미술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그의 작품 자체가 매우 귀해 경매시작가격을 4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서울옥션 관계자는 "이중섭 미공개작은 그가 즐겨 그렸던 대표적인 주제를 담고있고 미술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그의 작품 자체가 매우 귀해 경매시작가격을 4천만원에서 1억2천만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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