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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3.17 09:06 수정 : 2005.03.17 09:06

'욘사마' 취재를 위해 아시아 언론이 움직였다.

17일 언론에 첫 공개되는 배용준 주연 영화 '외출'(감독 허진호, 제작 블루스톰)의 강원도 삼척시 촬영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무려 350명의 매스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중 국내 취재진이 210명, 아시아 취재진이 140명. 외신중에서는 역시 일본이 가장 많은 100명을 차지했으며 이밖에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지 언론이 참가했다.

이를 위해 '외출'의 제작사 블루스톰과 투자ㆍ배급사 쇼이스트는 12대의 버스를대절, 대규모 수송작전을 펼쳤다.

'태극기 휘날리며'나 '실미도' 등의 화제작이 촬영장 공개 때 2-3대의 버스를 대절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로 어마어마한 규모다.

배용준도 배용준이지만 이쯤되면 사람 구경을 할 판. 이중 버스 6대는 오전 8시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뉴코아백화점 앞에서 취재진을 태우고 나란히 삼척으로 출발했다.

이날 일정은 3시간여의 촬영장 공개와 1시간여의 기자회견으로 진행된다.

이를위해 고용된 영어와 일어 통역이 6명이며, 20여명의 스태프와 함께 아르바이트 진행요원도 20명에 달한다.


그러나 소요 비용은 2천만원 가량으로 생각보다 많지 않다.

쇼이스트는 "외신들이 모두 자비로 입국했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돈이 들지는 않는다.

차량 대여비와식사비 등이 주를 이룬다"고 밝혔다.

일본 언론은 얼마전 '외출'을 수입한 UIP재팬이 별도로 안내를 담당한다.

이를위해 UIP재팬에서는 10명의 스태프가 입국했다.

쇼이스트는 "일본에서는 거의 전매체가 왔다고 보면된다.

이중 대부분이 18일자지면이나 방송시간을 잡아놓고 온 상태"라고 전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영어 통역만 제공되는 관계로 기자회견 직후 일본 프레스를 위한 별도의 통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촬영장에는 취재진만 몰리는 것이 아니다.

촬영장 공개 소식에 평소 배 이상의 일본 팬들이 이미 삼척시에 도착한 것. 이 때문에 기자회견 장소이기도 한 삼척시의 유일한 호텔인 팰리스호텔에는 현재 빈방이 없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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