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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04 10:37 수정 : 2005.04.04 10:37

역시 시청자들은 이순신 장군을 생각하면 왜구에 대한 통쾌한 승리를 떠올린다.

KBS 1TV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극본 윤선주, 연출 이성주 김정규)이 첫 전투인 옥포해전을 방영한 이후 처음으로 시청률 30%고지에 올라섰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불멸의 이순신'은 2일 24.2%로 통상적인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본격적으로 전투장면이 방영된 3일 30.3%로 훌쩍 올라섰다.

그러나 2일과 3일을 연속해 지켜봤던 시청자들은 당혹해했다.

2일 방영된 전투신이 3일에도 상당 시간 재방영된 것. 이때문에 '방송사고인 줄 알았다'는 시청자들의 불평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KBS 김현준 드라마1팀장은 "연결되는 전투신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없었다"면서도 "통상 토요일 보다는 일요일 시청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 보다 많은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한 면도 있다"고 말했다.

전투신에 대해 "보고 또 봐도 너무 속시원한 장면"이라는 평도 많았다.

원균맹장론을 비롯해 역사왜곡 논란이 일어날 정도로 '영웅'보다는 '인간'에 초점을 맞춘새로운 이순신 장군상에 대해 시청자들의 불만이 컸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


100회까지 방영될 '불멸의 이순신'은 총 7개의 전투신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미선보인 옥포해전외에 거북선이 처음 등장하는 사천해전, 한산대첩 등과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 등이 묘사된다.

이중 1~4회에 잠깐 소개됐던 노량해전과 대규모 전투는 아니지만 노량해전으로이어지는 왜교성 전투는 이미 촬영해 놓았다.

해전 촬영장면과 스튜디오신은 메인연출인 이성주 PD가 감독하고, 야외촬영은김정규 PD가 지휘한다.

김현준 팀장은 "6~8회가 지난 후 또 다른 전투신이 보여질 예정이며 100회까지지속적으로 해전 장면이 나와 시청자들의 관심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http://blog.yonhapnews.co.kr/kunnom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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