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이 소설은 현재 일본의 우경화 추세로 봐서 충분히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첨단 IT기술들을 동원, 미래에 예상되는 전쟁의 양상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간의 영토분쟁을 둘러싼 긴장관계와 한일간분쟁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입장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역학구도도 현실과 비슷하게 그려져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소설은 특히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같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 소설, 즉 팩션(Faction, Fact+Fiction)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론가들은 말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첨단 정보기술과 사이버전쟁,IT무기들은 정보통신업계에 몸담아 온 작가 유씨의 전문지식과 경험의 산물이다. 작가 유씨는 "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하고 현재 IT업계에 몸담고 있어 평소 독도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IT와 문학을 접목한 소설을 쓰고 싶어 지난해 봄부터 집필에 들어갔는데 최근 우연히도 독도영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소설 내용과 엇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이 소설이 현실로 다가오지를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사측은 이 소설을 중국과 일본에서도 발간하고 영화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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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극우파가 독도에 상륙한다면…’ 소설 출간 |
일본의 교과서 개악 등 독도 침탈야욕이 노골화하고 있는 가운데 만약 일본 극우파들이 독도상륙을 감행하는 극단적인 사태가 발생한다면 어떤 상황이 전개될까? 이런 상황을 가정해 한.일 양국의 컴퓨터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이버 부대'가첨단 IT기술을 동원해 상대국의 국가정보망을 무력화시키는 사이버 전쟁과 더불어무력충돌을 그린 소설이 출간돼 화제가 되고 있다.
소설가 유성일(40)씨가 집필하고 도서출판 하이미디어가 7일 펴낸 장편소설 `독도 크래프트'는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극우파의 극단적인 행동으로 촉발된 양국 간충돌상황을 오늘날의 기술로 충분히 개발가능한 첨단 IT무기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 소설은 일본 극우파가 독도상륙을 시도하고 이를 저지하던 독도경비대의 총격으로 극우파 대원이 사망하자 일본이 최정예 해군함대를 독도 부근 해상에 배치하면서 우리 해군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일본이 사이버 침공을 감행해 우리 국가정보망을 무력화시키고 우리 함정 1척을 항로이탈시켜 일본영해로 들어오게 해 격침시키는장면으로 시작된다.
게임중독에 빠진 인터넷 전문가인 주인공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무력화된 정보통신망의 수호를 요청받고 일본의 IP를 이용해 조어도와 사할린 영토 문제로 일본과분쟁을 겪고 있는 중국과 대만, 러시아에 사이버공격을 퍼부어 일본과 중국, 러시아간의 긴장을 유도해 독도에 배치된 일본 주력함대를 분산시키는 한편 초단파제어기술로 조어도에 배치된 일본 함대의 미사일을 조작해 조어도에 미사일 공격을 하게만든다.
또 초전자파(펄스)를 이용한 새로운 무기인 소규모 전자폭탄을 이용해 독도주변에 배치된 일본 함대의 전자장비를 파괴해 그들을 포로로 잡는다.
이에 일본은 조어도와 사할린 근해로 분산했던 해군 함대들을 다시 독도로 이동시키는 한편 다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을 가해 우리나라의 모든 전산망을 마비시키고만다.
전산망 마비로 반격수단을 잃은 주인공과 사이버 부대원들은 북한의 도움을 받아 연합전선을 형성, 사이버공격으로 일본의 본토를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사할린에있던 일본함대의 독도접근을 북한 해군이 저지한다.
일본은 미국의 힘을 빌려 독도분쟁을 유엔 안보리에 상정, 동북아평화유지군 파견을 요청해 가결되고 종전의 기회를 얻게 되며 포로로 잡혀있던 독도 해상의 해운함대 구조에 나선 일본은 결국 `독도에 상륙하는 일본인은 한국정부가 체포해 재판권을 행사한다'는 내용의 항복문서와 다름없는 독도협정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소설은 막을 내린다.
이처럼 이 소설은 현재 일본의 우경화 추세로 봐서 충분히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첨단 IT기술들을 동원, 미래에 예상되는 전쟁의 양상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간의 영토분쟁을 둘러싼 긴장관계와 한일간분쟁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입장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역학구도도 현실과 비슷하게 그려져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소설은 특히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같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 소설, 즉 팩션(Faction, Fact+Fiction)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론가들은 말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첨단 정보기술과 사이버전쟁,IT무기들은 정보통신업계에 몸담아 온 작가 유씨의 전문지식과 경험의 산물이다. 작가 유씨는 "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하고 현재 IT업계에 몸담고 있어 평소 독도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IT와 문학을 접목한 소설을 쓰고 싶어 지난해 봄부터 집필에 들어갔는데 최근 우연히도 독도영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소설 내용과 엇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이 소설이 현실로 다가오지를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사측은 이 소설을 중국과 일본에서도 발간하고 영화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합뉴스)
이처럼 이 소설은 현재 일본의 우경화 추세로 봐서 충분히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을 가정해 다양한 첨단 IT기술들을 동원, 미래에 예상되는 전쟁의 양상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간의 영토분쟁을 둘러싼 긴장관계와 한일간분쟁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입장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역학구도도 현실과 비슷하게 그려져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소설은 특히 첨단 정보통신 기술과 같은 사실을 기반으로 한 소설, 즉 팩션(Faction, Fact+Fiction)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론가들은 말했다. 이 소설에 등장하는 첨단 정보기술과 사이버전쟁,IT무기들은 정보통신업계에 몸담아 온 작가 유씨의 전문지식과 경험의 산물이다. 작가 유씨는 "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하고 현재 IT업계에 몸담고 있어 평소 독도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IT와 문학을 접목한 소설을 쓰고 싶어 지난해 봄부터 집필에 들어갔는데 최근 우연히도 독도영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소설 내용과 엇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며 "이 소설이 현실로 다가오지를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출판사측은 이 소설을 중국과 일본에서도 발간하고 영화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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