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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2 09:22 수정 : 2005.04.12 09:22

진보 진영의 논객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진중권씨가 최고의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꼽히는 손석희와 맞대결을 벌인다.

오전 6시 5분부터 8시(일요일 제외)까지 방송되는 라디오 아침 시사프로그램을 통해서다.

'SBS 전망대'를 연출하고 있는 이영일 PD는 "진중권 씨가 5월 2일 개편 때부터 엄광석 대기자에 이어 SBS 러브 FM의 'SBS 전망대'를 맡을 예정이다"라면서 "조만간 경영진의 결재 등을 거쳐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진중권의 SBS 전망대'가 방송되는 시간에는 현재 MBC 표준 FM의 간판 프로그램인 '손석희의 시선집중'이 자리잡고 있다.

이로써 국내의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와 대표적인 달변가로 꼽히는 두 사람이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같은 시간대에서 팽팽한 경쟁을 하게 됐다.

KBS 1라디오는 이 시간대에 '안녕하십니까. 손관수입니다'를 내보내고 있다.

이 PD는 "진씨가 미학을 전공한 만큼 문화 등 미래지향적인 트렌드를 짚어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라며 "정치적으로는 '보수보다 한 발 정도 앞선 진보'의 색깔을드러내기로 진씨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진중권 씨는 현재 중앙대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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