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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7 10:17 수정 : 2005.04.17 10:17

충북 제천시 하소동 산 25-3 일대에서 삼국시대및 고려 때의 것으로 추정되는 석곽묘와 조선시대 때의 장군, 사직단 터 등이 발굴됐다.

17일 중앙문화재연구원(원장 윤세영)이 ㈜한국토지신탁으로부터 이 일대 아파트신축 부지 내에 대한 문화재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를 의뢰 받아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발굴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석곽묘, 토광묘 등의 유구와 백자대접,접시, 토기병 등 많은 유물이 출토됐다.

이 가운데 석곽묘 일부는 유구의 장축 방향으로 볼 때 삼국시대 때의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석곽묘는 출토유물로 미뤄 고려시대 이후의 것으로 추정됐다.

또 141기의 토광묘는 대부분 능선 정상부와 사면에 걸쳐 분포해 있었고 일부는계곡 능선의 최하단부에서도 발견됐으며 이곳에서 장군 6점이 출토돼 대부분 조선시대 때의 무덤으로 보인다.

종묘와 함께 나라의 신과 곡식을 맡는 신에게 제사를 지내며 나라의 평안과 백성의 안녕, 풍년을 빌었던 사직단 터(여단)는 동, 서, 남쪽에 일부 석렬과 적심만잔존, 개략적인 규모만 짐작할 수 있는데 대략 15세기 때의 것으로 추정됐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은 이번 출토 유구와 유물이 대부분 16세기를 전후한 시기에조성된 분묘유적(공동묘지)으로 보고 18일 오전 10시 현장에서 유구와 유물을 공개하고 관계자 회의를 통해 유구의 성격과 편년, 유적.유물의 향후 처리 방안 등에 대한 토의를 벌일 예정이다.

(제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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