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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8 17:27 수정 : 2005.04.18 17:27

SBS가 고심 끝에 서세원을 라디오 진행자로 복귀시키기로 확정했다.

2002년 '연예계 비리 사건' 등에 연루돼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서세원을 라디오진행자로 복귀시키는 문제를 놓고 '장고'를 거듭했던 SBS는 18일 결국 당초계획대로 서세원에게 러브FM(103.5㎒)의 DJ를 맡기기로 결정했다.

전윤표 SBS 라디오 책임프로듀서(CP)는 "서세원 씨가 5월 2일 봄 개편 때 러브FM의 오후 4시대에 신설되는 '열사모 러브FM'의 진행을 맡기로 했다"면서 "내부적으로 사실상 최종 결정을 내렸고 다만 여론의 추이는 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밝혔다.

SBS 라디오는 일찌감치 서세원의 라디오 DJ 복귀를 추진했지만 그동안 여론 반응 등의 문제 때문에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었다.

18일 오전까지도 이 문제를 놓고간부회의에서 논의를 벌였다.

전 CP는 "서세원 씨의 복귀에 대해 반감을 갖고 있는 여론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새 프로그램은 공익적이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며서세원 개인보다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가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03년 조세포탈과 배임증재의 혐의로 기소된 서세원은 작년 11월 항소가 기각돼 원심대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의 선고를 받았다.

벌금은 5천만원으로 감형됐다.


이에 앞서 서세원은 작년 8월 개봉한 영화 '도마 안중근'의 감독을 맡으며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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