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5.04.21 18:13
수정 : 2005.04.21 18:13
토요일엔 고궁 가야겠네!
고궁의 아름다운 봄 정취과 클래식의 선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회가 펼쳐진다.
문화관광부는 23일 오후 5시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창경궁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둘쨋주(7~8월은 제외)까지 매주 토요일 5시 경복궁과 창경궁에서 ‘2005 고궁가족음악회’를 연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꾸러기예술단(대표 최신일), 서울모테트합창단(대표 박치용), 서울튜티앙상블(대표 이옥희), 클립서비스(대표 설도권) 등 4개 단체가 매주 주제를 달리해 고궁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23일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창경궁 양화당·통명전 앞 공터에서 펼치는 첫 음악회 ‘개막 페스티벌’에는 소프라노 김인혜와 코리아나브라스앙상블이 출연해 ‘봄이 오면’, ‘동무생각’, ‘종달새’, ‘아리랑’, ‘몽금포 타령’, ‘자진방아타령’ 등 우리 가곡과 민요를 들려준다. 또 ‘꽃구름 속에’, ‘일 바치오’(입맞춤), 영화 〈오즈의 마법사〉 중 ‘오버 더 레인보우’, ‘사랑의 인사’, ‘미뉴엣’, ‘캐논’, ‘르네상스 댄스’, ‘글로리 룩 어웨이’, ‘카우보이 랩소디’ 등 세계 명가곡을 정세진(한국방송 9시뉴스 앵커)의 사회와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해설로 들려준다.
음악회 출연진이나 구체적인 프로그램 정보, 비가 올 때 공연 개최여부 등은 홈페이지(
www.gogungconcert.com 또는
www.gogungconcert.or.kr )에서 알 수 있다. (02)3704-9539.
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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