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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2 16:09 수정 : 2005.04.22 16:09

탤런트 고두심씨가 전남 해남 명예군민으로 선정됐다.

해남군은 해남 전역을 주 무대로 촬영한 영화 '엄마'의 주인공 고씨를 명예군민으로 선정하고 다음 달 2일 해남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증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2일밝혔다. 고씨는 이 영화 촬영 후 인터뷰는 물론 사적인 자리에서조차 해남의 아름다움과순박한 인심에 대한 자랑을 아끼지 않아 '해남 홍보대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어지럼증으로 인해 차를 탈 수 없어 막내딸 결혼식장까지 200리 길을 걸어가는 엄마 역할을 맡았으며 "해남에서 목포까지 거리를 상당 부분 직접 걸어가면서 촬영하는 과정에서 해남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 1일 영화 개봉에 앞서 열린 해남 특별시사회장에서 '해남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싶다'는 말로 해남 사랑을 밝히기도 했다.

고씨는 해남에 대한 사랑을 "예쁘게 잘 다듬어진 길은 아니지만, 이름 모를 들꽃과 거친 듯 해보이지만 어머니의 품처럼 넓고 따뜻함이 살아 있는 해남이 좋아 영화엄마의 가족들과 해남에 살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도가 고향인 고씨는 현재 '광주비엔날레 홍보대사', '적십자사 홍보대사','축산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공동대표'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해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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