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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3 21:37 수정 : 2005.04.23 21:37

이른바 '연예인 X파일' 사건을 계기로 포털 뉴스 서비스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안티 포털 운동' 움직임도 일고 있는 가운데대형 포털 사이트들이 자정운동에 나섰다.

네이버ㆍ미디어다음ㆍ야후ㆍ엠파스ㆍ파란 등 5개사는 최근 '포털 뉴스 운영과편집에 대한 공통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해나가기로 합의했다.

공통기준은 △사회적 이슈에 대해 최대한 다양한 시각의 뉴스 전달 △개인의 인격권이나 명예훼손의 여지가 있는 기사 편집 지양 △건전한 인터넷 댓글 문화와 네티켓 정착에 노력 △일방적인 뉴스가 아닌 독자들과 항상 실시간으로 소통 △포털뉴스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한 노력 등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회사마다 다소 차별화할 수 있도록 했다.

미디어다음은 21일 사이트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뉴스 서비스가 되겠습니다'란 제목 아래 "포털 뉴스는 이제 일상생활로 자리잡았을 뿐 아니라 유력한 커뮤니케이선 통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최근 포털 뉴스는 영향력이커진 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느냐는 비판의 목소리를 심심찮게 듣고 있으며특히 인격권이나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나 선정적인 기사들이 노출되는 통로가 되고 있다는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다"고 시인했다.

이어 "포털사들은 포털 뉴스 서비스가 지금보다 더 건강하고 유익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돼야 한다는 데 인식을 함께 하고 공통기준을 마련해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도 22일 '더 유익하고 책임감 있는 네이버 뉴스가 되겠습니다'란 제목 아래 공통기준을 소개한 뒤 "네이버 뉴스는 앞으로 이같은 약속을 지켜가는 데 최대한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다른 포털 뉴스 관계자들과도 함께 노력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나머지 포털사들도 공통기준을 토대로 공지사항을 만들어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걸쳐 사이트에 올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통기준 마련에 참여하지 않은 네이트닷컴은 18일 △선정적ㆍ자극적 기사와 거리를 두어 뉴스 유통시장의 공공성을 높이겠다 △개인의 명예를 해치는 기사와 댓글을 가려내고 잘못된 보도를 신속히 바로잡겠다 등의 내용이 담긴 뉴스편집규약을 고지했다.


http://blog.yonhapnews.co.kr/hoprave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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