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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1 01:38 수정 : 2005.05.01 01:38

이달 말로 KBS1TV '미디어포커스' 진행자를 그만두는 김신명숙씨. (서울=연합뉴스)

페미니즘 잡지 '이프' 편집위원인 김신명숙 씨가 2년 가까이 진행해 온 KBS 1TV 언론 관련 프로그램 '미디어포커스'의 진행자 자리를 내놨다.

KBS 미디어포커스팀 김찬태 PD는 30일 "김신명숙 씨가 오래 전 사의를 표명했고 이를 회사가 받아들여 이번 봄 개편에서 진행자를 바꾸게 됐다"면서 "내달 7일부터 '미디어포커스'의 진행은 시사보도팀 이재강 기자가 맡는다"고 밝혔다.

김신명숙 씨는 2003년 6월 이 프로그램이 신설된 뒤 지금까지 진행자로 활동해왔다.

그는 마지막 녹화를 앞둔 3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1년 10개월 간 진행했는데 그만 두려니 시원섭섭하다"면서 "프로그램에 새 바람을 넣어야 할 때라 생각해 그만두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을 묻자 "글쓰는 사람이니 본업으로 돌아가야지 않겠느냐"고 답했다.

'미디어포커스'는 진행자 교체와 함께 방송 형식에도 일부 변화를 줬다.

언론비평에 초점을 둔 '저널리즘 비평'과 현장 취재에 주력했던 '이슈&현장'이 '이슈&비평'으로 통합됐다.

이에 따라 3개의 코너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은 미디어 환경변화와 미디어의 교육적 측면을 짚는 '미디어 속으로'와 '이슈&비평'의 두 코너로 정비됐다.


새롭게 진행을 맡은 이 기자는 1991년 KBS 보도국에 입사해 국제부, 사회부, 경제부 등을 거쳤으며 프로그램 초창기 '저널리즘 비평' 코너의 패널로 1년 4개월 간참여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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