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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5.03 17:36 수정 : 2005.05.03 17:36

오페라 가수·발레리나
한무대서 환상의 무대

세계적인 프리마 발레리나 강수진과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가수들이 오는 10~11일 저녁 7시30분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고품격 퓨전클래식 콘서트를 꾸민다.

‘온리 포 유’로 이름붙여진 이번 무대의 1부에서는 소프라노 신지화(이화여대 음대 교수), 메조소프라노 이아경(사진 오른쪽), 테너 배재철(독일 자르브뤼켄 국립오페라극장 주역 가수), 정호윤(독일 함부르크 국립오페라극장 주역가수), 바리톤 김동규, 베이스 심인성(빈 국립오페라극장 주역가수) 등 한국과 유럽의 주요 오페라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 중 ‘나는 살고 싶어요’, 푸치니의 〈라보엠〉 중 ‘그대의 찬 손’과 〈투란도트〉 중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중 ‘험담은 미풍처럼’과 ‘나는 이 마을의 제일인자’,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와 ‘꽃노래’,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그리운 이름’과 ‘악마여 귀신이여’, 도니체티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나의 마음 그대에게 전해지리’ 등 귀에 익은 오페라 아리아가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2부에서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유일의 종신단원인 강수진(왼쪽)이 같은 발레단의 수석 발레리노 필리프 바란키에비치와 함께 프로코피예프의 발레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코니 장면을 15분 정도 발레공연으로 선보인다. 이어 성악가들이 출연해 널리 알려진 성가곡과 뮤지컬, 영화 주제가 등을 들려준다. 13일 저녁 7시 대전 정심화 국제문화회관 공연에는 강수진이 출연하지 않는다. (02)420-1751.

정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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