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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최지우에 일본 팬 5천명 열광 |
톱스타 이병헌과 최지우의 등장에 일본 팬 5천여명이 열광했다.
이병헌과 최지우는 지난 6일 밤 일본 도쿄의 도쿄국제포럼에서 열린 '아름다운날들 파이널 콘서트'에 특별 출연했다.
SBS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은 작년 10월부터 일본 NHK에서 방송되면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산케이스포츠는 7일 콘서트에 나란히 손을 잡고 등장한 두 사람의 사진과 함께이날의 현장 분위기를 자세히 전했다.
신문은 "팬들의 감동의 순간은 의외로 빨리 찾아왔다.콘서트 시작 25분께 장내의 불이 꺼진 뒤 무대의 중앙과 양쪽에서 대형 스크린이 등장했다.
스크린에서는 이병헌과 최지우가 벚꽃길 아래에서 재회하는 드라마의 한 장면이 비쳤고 이어 마치화면에서 걸어나오듯 두 사람이 무대의 양쪽에서 등장했다.
이에 약 5천명의 팬들이열광했다"면서 "손을 잡고 중앙으로 걸어나오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에 팬들의함성은 이내 부러움의 탄식으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이 일본에서 나란히 공식 행사에 참가한 것은 작년 10월 열린 도쿄국제영화제 이후 이번이 처음. 당시 두 사람은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의 무대인사를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아름다운 날들'의 콘서트는 극중 삽입곡과 영상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지난 3월 8일에 시작한 이 공연은 일본 전역 8개 도시에서 4만5천명을 동원했다.
'파이널'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이번 도쿄 추가 공연은 오는 7일까지 이어지며, 이병헌과 최지우 외에도 이정현이 출연해 극중 삽입곡 '헤븐'을 부른다.
지난 4월 15일 발매한 티켓은 S석 1만6천엔(약 15만2천원), A석 1만3천엔(약 12만4천원)으로 일반적인 콘서트에 비해 고가. 그러나 이병헌과 최지우의 출연 소식등으로 발매 하루만에 매진됐다.
신문은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눈물 겨운데, 주인공인 한류 스타 두 사람의가세로 팬 5천명은 '아름다운 날들'의 세계에 흠뻑 빠졌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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